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형준 "엘시티 비리, 나와 전혀 관계 없어...경찰, 철저히 수사하라"

기사입력 : 2021년03월16일 09:25

최종수정 : 2021년03월16일 09:26

"국정원 불법 사찰, 내용 본 적도 없어...백번 물어도 답 똑같다"
"與, 질 것 같으니 근거 없는 이야기들 흑색선전 형태로 이용"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16일 여권이 공세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엘시티(LCT) 특혜분양 의혹에 대해 "엘시티 비리나 특혜 분양에 전혀 관계된 바가 없다. 저에게 사퇴하라는 건 공세"라고 일축했다.

박형준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최근 엘시티 특혜 분양 리스트라 불리는 문건이 경찰에 접수됐다. 여당에서는 후보 사퇴하라고 하는데 어떤 입장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3.05 kilroy023@newspim.com

박 후보는 그러면서 "지금 제기된 리스트라는 것도 경찰에서 수사하고 있으니 철저히 수사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면서도 "지금까지 나온 내용으로 보면, 이것을 박형준 후보 흠집내기용으로 활용했던 것 아닌가 하는 강한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환경단체가 국정원 사찰 문건 관련해서 박 후보를 고발하겠다고 했다'는 물음에도 "어제 정부위에서 분명하게 국정원장이 대답을 했지만 홍보기획관에게 보고된 것을 확인할 수 없다고 하지 않았냐"고 반문한 뒤,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이어 "이 문제에 대해서는 백번을 묻더라도 답은 똑같을 수밖에 없다"며 "실제로 제가 불법 사찰을 지시한 적이 없다. 요청한 적도 없고, 불법 사찰한 내용을 본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또는 환경단체들이 문제 삼고 있는 보고서는 국정원 보고서"라며 "청와대에 보고된 보고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딸의 입시 비리 의혹을 제기한 장경태 민주당 의원을 고발한 데 대해선 "공정한 정책 선거를 통해서 왜 여당을 지지할 수밖에 없는지를 홍보해야 하는데, 여론조사에서 좀 뒤지고 질 것 같으니 확인도 되지 않은 근거 없는 이야기들을 흑색선전 형태로 이용하고 선거에서 이득을 보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건 자칫하면 또 한번 선거, 결과를 도둑질하겠다는 행태와 다름 없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허위 사실을 가지고 폭로하거나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면 단호하게 법적 대응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 선대위는 전날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장 의원 등을 부산지검에 고발했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