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한화솔루션, 가상 공간에서 신사업 소재기술 개발한다

기사입력 : 2021년03월15일 17:17

최종수정 : 2021년03월15일 17:17

15일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과 MOU 체결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이 가상 공간에서 인공지능(AI) 실험 환경을 구축해 소재·기술 개발 속도를 대폭 높인다. 디지털 전환을 연구개발 시스템과 접목시켜 AI가 초고속으로 대량의 실험 데이터를 축적·분석하는 방식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15일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연구기관들과 소재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재개발 디지털 전환 연대'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솔루션이 대전 화학연구원에서 열린 '소개재발 디지털 전환 연대'가 출범식에 참석했다. (왼쪽 5번째부터) 한화솔루션 케미칼 이구영 대표, 성윤모 장관, 나경환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장 [사진=한화솔루션] 2021.03.15 yunyun@newspim.com

이날 행사에서는 서창석 한화솔루션 기획부문장이 연구개발 분야의 디지털 전환 도입 우수 사례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공정을 발표했다. 디지털 트윈 공정에서는 실제와 동일한 공정을 가상 공간에 복제해 운전 조건에 따른 제품 생산성 변화 실험을 무한 반복하며 데이터를 쌓을 수 있다. 저장된 데이터는 AI의 분석을 거쳐 최적화된 공정으로 도출된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수소첨가 석유수지 생산 공정의 전 과정을 디지털 트윈화해 공정 설계를 최적화하는데 성공했다.
화학 분야의 디지털 트윈 공정은 촉매의 특성에 따른 화학 반응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어 생산 효율과 제품 품질 향상에도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한화솔루션은 수전해 연구개발에도 디지털 트윈 공정을 도입해 AI 데이터 분석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그린 수소의 전력원인 재생에너지는 간헐적이고 변동성이 큰 특성이 있어 안정적인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선 특화된 수전해조 운전기술이 필요하다. 수전해조 공정을 디지털화해 가상 운전기술 테스트를 수행하게 되면 실제 실증 시설을 운영할 때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한 결과 확보가 가능해진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대표는 "소재 산업 경쟁력 강화에 있어 디지털 전환이 혁신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정부 부처,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소재 연구개발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