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여론조사] 박영선, 3자 대결서도 밀려...吳 35.6% vs 朴 33.3% vs 安 25.1%

기사입력 : 2021년03월15일 15:40

최종수정 : 2021년03월15일 16:04

박영선, 오차범위 내에서 오세훈에 뒤처져
野 후보 단일화 땐 朴에 17%p 이상 앞서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3자 가상대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1위를 차지한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공개됐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야권 두 후보가 단일화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오차범위 안이지만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도시 투기 사태가 여권에 큰 악재로 작용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문화일보의 의뢰로 지난 13, 14일 양일간 서울 만 18세 이상 남녀 10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5.6%를 얻은 오 후보가 33.3%의 지지를 받은 박 후보에 오차범위 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는 25.1%의 지지를 받았다.

박 후보는 3자 대결에서도 밀리는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반면 야권에서는 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가 실패로 돌아갈 수 있다는 '빨간불'이 더 진하게 켜지게 됐다. 단일화 마지노선을 4일 앞두고 양 측은 이미 여론조사 문구, 토론 횟수 및 방식 등을 두고 파열음을 일으키고 있다. 

야권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해 단일 후보가 탄생한다면 해당 후보는 17%p 이상 격차로 박 후보를 이긴다는 결과도 나왔다.

오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나올 경우, 오 후보의 지지도는 54.5%, 박 후보의 지지도는 37.4%로 조사됐다. 안 후보가 단일 후보로 나올 경우에도 안 후보가 55.3%의 지지를 받으며 37.8%의 지지를 받은 박 후보에 우세했다.

한편 야권 단일 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 오 후보가 안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오 후보는 지지도 39.3%, 안 후보는 지지도 32.8%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좌측부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오세훈 국민의힘 예비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사진=뉴스핌DB] 2021.03.15 taehun02@newspim.com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