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2분기 백신 접종] 65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내주부터 AZ 백신 접종

기사입력 : 2021년03월15일 14:39

최종수정 : 2021년03월15일 14:39

75세 이상 고령층 364만명, 4월 첫 주부터 접종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65세 이상 요양병원 및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다음 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에 따르면 우선 접종대상자였다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임상시험 자료 부족 문제로 접종이 보류됐던 65세 이상 요양병원 및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는 총 37만7000명이다.

이들은 의사가 있는 요양병원은 자체적으로 의사가 없는 요양시설에서는 방문 접종을 통해 다음 주부터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내 강의실에서 의료진 대상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진행됐다. 이날 총 50여명의 의료진이 백신을 접종했다. 의료진이 접종 준비를 하고 있다. 2021.03.04 photo@newspim.com

◆ 요양·정신병원 입소자 21만명·요양시설 15만명 접종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으로 요양·정신병원의 65세 이상 입소자 및 종사자는 21만493명, 노인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는 15만3316명이다.

여기에 정신요양·재활시설의 입소자 및 종사자는 1만180명으로 이들을 다 합치면 37만3989명이 된다.

요양병원의 경우 병원 내 상근의사가 환자들을 예진한 후 자체 접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요양시설은 보건소나 시설계약의사가 방문 접종하거나 환자들이 보건소에 방문해 접종을 받는 식으로 진행된다.

1차 접종은 다음 주부터 시작되며 2차 접종은 6월 첫 주부터 시행된다.

이를 위해 이번 주까지 접종대상자를 확정하고 다음 주에는 접종자 명단을 바탕으로 백신 유통계획을 수립한다.

이어 통합물류센터로 백신을 배송해 각 보건소나 요양병원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 75세 이상 고령층 364만·65~74세 고령층 494만명도 접종

이번 접종계획에는 65세 이상뿐만 아니라 요양병원 및 시설에 입소하지 않은 7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접종 계획도 포함됐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통계 기준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75세 이상 고령층은 363만3951명이다.

추진단은 이들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고령층에 대한 우선순위를 고려해 2분기에 가장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백신으로 정한 것이다.

접종은 지역단위 예방접종센터에 내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다만 외출이 곤란한 정도로 거동이 어렵거나 외부 이동 시 기저질환 악화가 예상되는 등 접종센터로 이동이 어려운 경우 센터 접종에서 제외한다.

거동이 어렵더라도 보호자 동반으로 접종센터 방문이 가능한 경우는 센터 접종에 포함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질병관리청은 노인 인구 및 백신 도입 시기를 고려해 주기적으로 시도별 백신을 배정한다.

시도는 접종센터별 관할 시군구 지정 및 접종순서와 물량을 배정하며 시군구는 안전한 내원 및 귀가를 위해 지역 여건에 따른 이동 편의 제공 계획을 수립한다.

접종은 4월 첫째 주에 1차를, 4월 넷째 주에 2차 접종을 실시한다.

세부적으로는 3월 마지막 주에 화이자 백신이 국내에 도착하면 예방접종센터로 백신을 이송하고 대상자에 대한 접종을 실시한다.

65세~74세 중 요양병원이나 시설에 입소하지 않은 이들에 대한 접종은 5월부터 시행된다.

행안부 주민등록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65~74세 고령층은 494만2600명이다.

이들은 접근성을 고려해 위탁의료기관에서 활용이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는다.

권역 접종센터가 아닌 위탁 의료기관인 개별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온라인이나 전화를 통해 예약하고 위탁의료기관에 내원해 접종을 받게 된다. 접종 일정은 1차가 5~6월, 2차가 8~9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