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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바이오사업 확장 '빨간불'…'믿었던 바이넥스에 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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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바이넥스 2대주주 올라 신약·CDMO 진출 타진
이혁종 바이넥스 대표 CSO로 영입, 신약 개발·판매 맡겨
'의약품 불법제조' 파장 불똥..최성원 부회장과 인연 발목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광동제약의 바이오사업이 암초를 만났다. 바이넥스의 '의약품 불법제조' 사태가 이 회사의 바이오사업 확장 꿈을 가로막고 있는 것.

광동제약은 지난해 바이넥스 2대 주주에 오르며 신사업과 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사업 진출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이를 위해 이혁종 바이넥스 대표를 CSO(최고전략책임자)로 영입하며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제약업계 화두인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에 광동제약의 바이오사업 확장의 꿈은 오히려 발목이 잡힌 형국이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바이넥스가 '의약품 불법제조' 사태로 업계 퇴출 압박을 받으면서 광동제약 바이오사업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바이오 신사업과 의약품 사업 확장 파트너로 바이넥스를 점찍고 협력적인 관계를 구축해 왔다.

지난해 5월 이혁종 바이넥스 대표를 CSO(최고전략책임자)로 영입하며, 비상근 자문역을 맡긴 것. 특히 올 초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의약사업개발, 신규사업, 해외사업 등을 모두 CSO 산하로 배치해 이 대표에게 힘을 실어줬다.

타 사간 협력으로 신약 개발이나 신사업에 진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이 제약업계 화두지만, 주력 신성장사업을 외부 CEO에게 맡긴 광동제약의 결정은 매우 이례적이었다는 평가다.

파격적인 인사는 최성원 광동제약 부회장과 이 대표의 오랜 인연에서 비롯됐다. 둘은 서울대 경영학과 동기로 오랜 시간 바이오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동제약 본사 전경 [제공=광동제약]

하지만 바이넥스는 '의약품 불법제조' 사태를 일으키며 퇴출 위기에 놓였다.

바이넥스는 위탁생산을 맡은 약품의 용량을 기존에 보고된 방법이 아닌 임의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져 업계 충격을 줬다. 의약품당국은 일부 약품의 제조·판매 중지 조치와 부산공장을 압수수색해 진상을 파악중이다.

제약·바이오업계는 이번 사태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 11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바이넥스 사건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범법행위"라며 의약품 당국의 조치와 별개로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단호한 일벌백계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수사 결과 바이넥스는 최고 제조업무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을 수 있고, 협회 자체 징계 시 협회 차원의 정부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무엇보다 심각한 신뢰도 훼손으로 인한 타격이 크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제약업계는 신뢰도가 매우 중요한 업종"이라며 "품질 논란이나 리베이트 논란이 발생한 업체는 고객사의 외면으로 영업에 큰 지장이 따를 뿐만 아니라 해당 업체가 제조한 의약품은 의사들도 처방을 꺼려할 수 있어 수탁사까지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적지 않은 돈을 투지하며 바이넥스와 함께 바이오사업 확장을 계획하던 광동제약 입장도 난처해졌다.

지난해 5월 광동제약은 바이넥스가 보유한 페프로민바이오 지분 40만주(98억원)를 사들이고, 바이넥스는 광동제약 지분 2.86%를 95억원에 인수하면서 사실상 지분을 맞교환했다.

페프로민바이오는 차세대 면역항암제인 카티(CAR-T)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소재 기업이다. 이번 주식교환은 삼다수, 비타500 등 음료·건강기능식품 사업이 강점인 광동제약이 본격적으로 바이오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신호로 여겨졌다.

지분 맞교환 후 광동제약은 바이넥스 지분 5.01%를 사들여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최대주주 바이넥스홀딩스(11.07%)와의 지분 격차는 불과 6%. CDMO 사업 진출도 멀지 않았었다는 게 업계 전망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바이넥스와 구체적으로 진행한 사업은 현재 없다"며 "바이넥스와의 협력관계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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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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