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마약사범을 검거하던 경찰관이 마약사범 용의자 차에 깔려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마약범죄수사대 소속 경찰관 A(53) 씨가 전날 오후 9시 55분께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한 아파트에서 마약사범 용의자가 몰던 승용차 밑에 깔렸다.
사고현장[사진=전북소방본부] 2021.03.12 obliviate12@newspim.com |
차 밑에 깔려 있던 A씨는 인근 주민들과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구급대에 의해 구조됐다.
이 사고로 A씨는 발목이 골절되고 흉부압궤상 등 큰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마약사범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동료 경찰관 6명과 함께 해당 아파트에 숨어있던 마약사범 용의자들을 검거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를 낸 마약사범 용의자를 검거해 마약 투약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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