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올 목표라던 삼성SDS 동탄 데이터센터, 7년 뒤로 투자 연장한 까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동탄 데이터센터 투자 일정 7년 연기...2년 간 첫 삽도 못 떠
삼성전자 '맞춤형 사업지'였지만 코로나로 투자 계획 미뤄진 듯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삼성SDS가 올해 완공을 목표로 했던 동탄 데이터센터의 투자 계획을 7년 뒤로 연장했다.

동탄 데이터센터 설립 계획이 발표되던 시점부터 이곳이 경기도 수원과 화성 일대에 본사와 사업장을 둔 삼성전자의 수요를 위한 것이라고 예상됐던 만큼,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투자 계획에 변화가 생긴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12일 삼성SDS가 최근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동탄 데이터센터 투자기간은 2019년부터 2028년까지다. 지난해 11월 삼성SDS가 분기보고서를 발표할 때만 해도 동탄 데이터센터 투자기간은 올해까지였다.

지난해 3월 사업보고서에서도 삼성SDS는 "고객사의 고성능·고전력·고보안의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021년까지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데이터센터를 완공할 예정이며, 부지매입비 235억원 외에 2021년까지 약 1368억원을 추가 지출해 완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삼성SDS 수원데이터센터 전경 [사진=삼성SDS] 2021.03.11 nanana@newspim.com

삼성SDS는 지난 2019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일대 '화성동탄(2) 도시지원시설용지'를 낙찰받아 1만5056제곱미터(㎡) 규모의 HPC 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고 처음 공개했다.

당시 투자 계획 발표 시점부터 삼성전자의 반도체 수요를 맞추기 위한 맞춤형 데이터센터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동탄 데이터센터가 클라우드서비스 분야 중에서도 반도체 생산 공정을 효율화할 수 있는 HPC 분야에 특화해 건립하기로 돼 있었고, 데이터센터 부지도 삼성전자의 화성사업장과 5km 거리에 있어서다. 삼성전자는 화성사업장에 차세대 반도체 생산의 핵심기지인 EUV 전용 'V1라인'을 짓고 지난해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바 있다.

동탄 데이터센터의 최초 투자예상 금액은 1603억원이었으나 최근 2623억원으로 1020억원 상향됐다. 하지만 부지 매입비 228억여원을 포함해 신축건물 공사 등에 총 245억원을 들인 이후 최근까지 추가 투자가 집행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수요가 높아지면서 데이터센터 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7년이나 데이터센터 투자 일정이 늦춰진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최근 국내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추가 설립에 나서고 있는 상황과도 맞지 않다. NHN은 올해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위해 기존 경기 판교 데이터센터 외에 경남 김해, 전남 광주에 신규 데이터센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고, 전국경제인연합회도 2020~2023년 국내 상업용 데이터센터가 12개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때문에 동탄 데이터센터의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코로나19로 투자를 보수적으로 집행하면서 설계 단계에서부터 지연돼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IT 관련 투자를 줄이거나 연기하면서 삼성SDS의 주력 사업부문이던 IT서비스 매출은 전년대비 10% 감소했다.

한 데이터센터 업계 관계자는 "7년 이상 투자일정이 미뤄졌다는 것은 우선순위가 크게 밀렸다는 뜻"이라며 "삼성SDS의 데이터센터 사업은 KT 등과 달리 서버 공간만 임대해주는 코로케이션 수요보다 삼성전자 등 관계사를 위해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부수요가 대부분이다. 삼성전자 쪽에서 현재 데이터센터 수요가 2027년까지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이에 대해 삼성SDS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사업 전망에 따라 동탄 데이터센터의 투자일정이 2028년으로 변경된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