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약 이행상황을 자체 점검한 결과 2020년 12월 말까지의 공약 이행률이 96.1%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아이너옌센 주한 덴마크대사관 대사 국회의원 도의원 시장 · 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기본주택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사진=경기도] 2021.02.25 jungwoo@newspim.com |
11일 경기도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약사업 363개를 대상으로 자체 이행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49개 사업이 완료됐거나 정상 이행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민선 7기 취임 당시 발표했던 공약은 총 365개이지만 이 가운데 2개 사업은 유사사업을 통폐합하거나 시군의 사업철회 요청으로 폐기한 사업으로 도는 지난해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배심원단의 승인을 얻어 추진 공약을 363개로 조정했다.
349개 사업 외 일부추진 사업 14개는 '시기 미도래 사업'으로 '개성한옥마을 보존사업 추진' '생애 최초 청년국민연금 지원' 사업 등 남북 및 중앙정부 협력사업 '통일경제특구 유치 지원' 등 제도적인 입법논의가 필요한 사업 'DMZ 세계 자연유산 등재 추진 사업' 등 이행시기에 대비해 내부 준비 중인 사업이 포함됐다.
점검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완료사업 297개는 '노동정책 전담부서 평화안보조정관 신설' 등 공약이행이 완료돼 종료된 사업 23개 '청년기본소득 시행' '지역화폐 확대 발행' 등 이행 후 계속추진(공약내용 이행완료 후 반복 또는 추가 추진) 중인 사업이 274개다. 또 정상추진 52개 일부추진 14개 사업이다.
이처럼 363개 공약 중 297개가 이행 완료되면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 평가 기준으로 점검한 공약 '이행완료도'는 81.8%로 나타났다. 현재 도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판단한 52개와 일부추진 14개 공약사업을 제외한 수치다.
이재명 지사는 "도정 핵심 가치인 '공정 평화 복지'를 기반으로 도민들과 소통하면서 민선7기 공약이행을 통해 도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