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3/8 중국증시종합] 美국채금리 상승 여파, 상하이 지수 2.3%↓

기사입력 : 2021년03월08일 16:59

최종수정 : 2021년03월08일 16:59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1조 위안선 하회

상하이종합지수 3421.41 (-80.57, -2.30%)
선전성분지수 13863.81 (-548.50, -3.81%)
창업판지수 2728.84 (-143.13, -4.98%)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8일 중국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0% 내린 3421.41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3.81% 하락한 13863.81 포인트로, 창업판지수는 4.98% 내린 2728.84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두 대표 증시 거래액은 각각 4538억 5900만 위안과 5254억 2800만 위안을, 창업판 거래액은 1864억 42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양대 증시 거래액은 9792억 8700만 위안으로 1조 위안 선을 하회했다.

해외자금은 유출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85억 8900만 위안으로,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46억 9500만 위안이 순유출 됐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39억 9400만 위안이 순유출 됐다.

개별 종목별로 살펴보면 귀주모태(貴州茅臺)가 4%가량 하락했고 중국 대표 전기차 기업인 비야디(比亞迪)가 장중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레저 서비스, 방위산업, 식품음료, 전기설비, 관광, 대두 등 다수 업종의 종목들이 약세를 보였다.

특히 이날 창업판지수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천멍제(陳夢潔) 웨카이(粵開)증권 수석 애널리스트는 "미 국채금리 급등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그간 고평가된 성장주가 역풍을 맞았다"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최근 큰 폭의 조정을 보이면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창업판지수도 약 5%의 하락폭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5일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1.6%를 돌파하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유동성 축소 우려도 증시의 악재로 작용했다. 8일 인민은행은 1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해 유동성을 공급했으나, 이날 100억 위안의 만기가 돌아와 사실상 순공급은 제로였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7%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4795위안으로 고시됐다.

3월 8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그래픽 = 텐센트증권]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