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포스코 포항 클린오션봉사단, 행안부 선정 대통령 표창 수상

기사입력 : 2021년03월03일 14:43

최종수정 : 2021년03월03일 19:28

울릉도·독도 해양 생태계 복원, 폐플라스틱 수거까지
포항제철소 인근 해역 해양환경 정화 활동 앞장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포스코 포항 클린오션봉사단이 행정안전부 선정 제10기 국민추천포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포스코는 임직원으로 구성된 포항 클린오션봉사단이 포항제철소 인근 영일만 해역에서 매주 해양정화활동을 펼쳐 바다 생태계 보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포항 클린오션봉사단은 해안 쓰레기뿐만 아니라 수중 쓰레기 수거에도 앞장서 주목을 받았다.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가진 임직원들이 직접 바다에 잠수해 폐타이어, 폐플라스틱, 폐어구 등 해양 쓰레기 수거에 나선 것이다.

또 2013년부터 전용 선박을 운영해 대형 해양 폐기물 수거에도 힘쓰고 있다. 그 결과 2009년 창단 이래 11년간 약 1000여톤에 달하는 해양 폐기물을 수거하는 성과를 냈다.

포항 클린오션봉사단은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갯녹음 현상'으로 황폐화되고 있는 울릉도·독도에서 펼친 해양정화활동이 대표적이다.

갯녹음 현상은 연안 암반지역에 서식하는 해조류가 없어지고 시멘트와 같은 석회조류가 뒤덮어 바다 생태계가 황폐해지는 현상으로 불가사리, 성게 등은 해조류와 전복 등을 섭취하기 때문에 갯녹음 현상을 가속화하는 해적생물로 불린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포항 클린오션봉사단장인 이상길 과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정세균 국무총리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2021.03.03 peoplekim@newspim.com

포항 클린오션봉사단은 지역 주민들의 어업 활동과 안전에 지장을 주는 수중 폐기물과 해적 생물 등을 수거해 해양 생태계 정화는 물론 지역 주민 편의 증진에도 기여했다.

지난해에는 마이삭, 하이선 태풍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해안 마을에 방문해 수중 정화와 육상 쓰레기 수거 활동을 전개했다. 또 최근에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고 폐플라스틱 수거에도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특히 이번 표창은 국민의 추천으로 수상한 것이라 더욱 뜻 깊다. 행안부 선정 국민추천포상은 우리 사회 숨은 이웃을 국민이 추천하면 정부가 공적 심사를 거쳐 포상하는 표창이다. 올해 국민의 추천을 받은 755명 중 46명이 최종 포상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그중 포스코 포항 클린오션봉사단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거머쥐었다"고 했다.

또 포항 클린오션봉사단장인 이상길 과장은 "포항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응원이 봉사활동을 이어나가는 큰 동력이 된다"며 "앞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 시민으로서 영일만 바다를 지키는 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가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포스코는 포항 외에도 광양, 서울 등에서도 클린오션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인공어초 트리톤을 이용해 바다숲을 조성하는 등 해양생태계 복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