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세종시당 "주입식 사상교육 즉각 중단하라"

기사입력 : 2021년03월02일 18:54

최종수정 : 2021년03월02일 18:54

세종시교육청 '촛불혁명 책자' 보급계획 비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2일 논평을 내고 세종시교육청이 새학기를 맞아 각급 학교에 '촛불혁명'이라는 책을 보급한 것을 두고 "대한민국의 근간을 흔드는 주입식 사상교육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책은 지난 2017년 10월말 초판이 나왔고 모두 450쪽으로 돼있다. 촛불집회가 시작된 2016년 10월부터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할 때까지 시국 현장을 사진과 글로 묶었다.

국민의힘 로고.[사진=뉴스핌DB] 홍근진 기자 = 2021.03.02 goongeen@newspim.com

국민의힘은 이 책이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추켜세우며 "우리 앞으로도 서울시장만큼은 꼭 제대로 뽑자"는 주장을 하는 등 객관적이지 않은 내용을 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책 내용에 대해 "일일이 언급하기 힘들 정도의 정치적 편향성이 드러나 보이고 있다"며 "전교조를 중심으로 주입식 사상교육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학부모들의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최교진 교육감이 전교조 출신임을 들어 시교육청이 이 책을 99개 초·중·고교에 공문으로 보급하면서 '보급 목적과 활용 방법을 전 교원에게 안내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국민의힘은 경기도교육청에서 만든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교재가 현재 13개 시·도교육청에서 사용 중인데 책 이름만 들어도 특정 정당이 떠오르는 등 고개가 저절로 갸우뚱해진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역사적 사실을 사진과 자료로 서술했을 뿐 특정 정당이나 정권을 정치적으로 홍보하는 도서는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활용 여부는 각 학교와 교사가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