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남국, 윤석열 향해 "임기 불과 몇 개월 남겼다고 직을 거나"

기사입력 : 2021년03월02일 17:17

최종수정 : 2021년03월03일 10:20

尹 "중수청은 검찰 해체" 발언에 반발
金 "청문회 때는 찬성하고 임기 막바지에 반대, 진정성 의심"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여권이 추진하는 검찰 수사권·기소권 분리를 비판한 것을 두고 "임기를 불과 몇 개월 남겨놓지 않고 직을 건다고 하면, 그건 우스운 일"이라고 맞받았다. 

김남국 의원은 2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잘못된 수사와 같은 것에 대해서 분명히 검찰총장이 책임을 지고 사과를 한다거나 물러나야 할 시기들이 있었다"라며 "그 당시에는 책임을 지지 않다가 임기를 불과 몇 개월 남겨놓지 않고 직을 건다면 우스운 일"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과거 윤 총장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수사와 기소 분리에 대해 매우 바람직하다고 찬성한 바 있다"며 "이제 와 직을 걸고 반대한다고 하면, 그때는 검찰총장을 하고 싶어 찬성했고, (임기가) 끝나려고 하니 반대한다면 결국 그 진심과 진정성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왼쪽은 신동근 최고위원. 2020.12.21 kilroy023@newspim.com

민주당이 추진하는 중대범죄수사청에 대해서는 "영국이나 다른 여러나라를 보면 수사기관을 다각화해서 다분화해서 분야별로 쪼개놓은 경우가 많다"며 "수사권을 한 기관이 다 가져갔을 때 사회에 미치는 해악이 크다는 판단이 있어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9대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고, 20대 국회에서도 수사기소 분리를 전제한 개혁을 논의했다"며 "과도기적 과정이 있을 수 밖에 없어 검찰이 가진 경찰에 대한 수사지휘를 없애는 1단계 개혁, 그 다음 가야할 수사기소 분리에 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2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추진되는 입법은 검찰 해체"라며 "힘 있는 세력들에게 치외법권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총장이 중수청 신설 등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 완전 분리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윤 총장은 "로마가 하루아침에 쇠퇴한 것이 아니듯, 형사사법 시스템도 사람들이 느끼지 못하는 사이 서서히 붕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