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키이스트(KEYEAST)가 이효리, 한혜진, 장윤주 등의 매니지먼트사 에스팀 엔터테인먼트(ESTEEM)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키이스트와 에스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의 매니지먼트 권한 일부를 상호 위임하여 그 결과 각자 오랜 기간 강점이 있는 매니지먼트 분야의 노하우를 공유하여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전통의 배우 육성에 강점을 가진 키이스트가 에스팀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의 연기자 매니지먼트를, 모델 광고 예능 분야에 뛰어난 에스팀에서 향후 키이스트 소속 배우들의 광고 마케팅 분야까지 담당하게 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키이스트] 2021.02.26 jyyang@newspim.com |
키이스트는 에스팀 소속 아티스트의 드라마, 영화 오디션 진행부터 출연까지 연기자 활동에 수반되는 제반 활동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뿐 아니라 에스팀 그룹의 모델 아카데미 등을 통해 차세대 배우 지망생을 발굴 및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예능 출연 및 브랜드 광고, 패션 마케팅 등 연기 이외의 연예 활동에 대해 에스팀과의 협력을 통해 기존의 매니지먼트 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견고하게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키이스트 박성혜 대표는 "아티스트 각자가 1인 브랜드, 1인 콘텐츠가 되는 시대 흐름 속에서 개인별 이미지 개발이 중요해진 시점이다. 키이스트와 에스팀은 각자의 전문분야에서 각 아티스트들의 방향성에 맞는 최적의 지원을 하고자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업계를 대표하는 두 회사가 만나 동반성장을 이루며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을 기대한다" 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에스팀] 2021.02.26 jyyang@newspim.com |
한편 키이스트는 '하이에나' '보건교사 안은영' '허쉬' 등 2020년 한 해에만 총 6편의 드라마를 선보이며 전통의 배우 명가에서 콘텐츠 스튜디오를 더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급부상 중이다. 올해 초 400억 대작이 포함된 2021년 1차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한 데 이어 2020년 결산 기준 3년 만에 대규모 흑자 전환을 공시한 바 있다.
최근에는 FA 대어로 손꼽히는 배우 유해진, 조보아를 잇달아 영입했으며 문가영, 황인엽, 김동욱, 김서형, 김의성, 강한나, 고아성, 박하선, 손현주, 이동휘, 지수 등 국내 정상급 배우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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