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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오늘부터 초·중등 문화예술교육 온라인 콘텐츠 제공

기사입력 : 2021년02월26일 09:15

최종수정 : 2021년02월26일 09:15

초·중등학교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온라인 콘텐츠 개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6일부터 e학습터 홈페이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개발한 초·중등 교육용 문화예술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규석)과 함께 학교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국 교사와 학생 등 누구나 e학습터(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개발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고, 3월 중순부터는 EBS 온라인 클래스에서도 해당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문화예술교육 분야에 대한 온라인 콘텐츠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비대면 수업을 준비하는 교사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문체부는 지난해 4월 교육부와 협의해 학교 문화예술교육 온라인 콘텐츠 개발을 추진했다. 특히 개발에 앞서 교육청 장학사, 교사, 예술강사, 시스템 관계자 등으로 '학교 문화예술교육 원격수업 자문단(10명)'을 구성해 콘텐츠 기획부터 시스템 탑재 단계까지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미술 과목 교과 연계 콘텐츠 [사진=문체부] 2021.02.26 89hklee@newspim.com

이번에 개발한 온라인 콘텐츠는 초․중등 교육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교과연계 3종과 주제별 5종 등 총 8종이다.

교과연계 3종은 학교의 대표 예술 교과인 음악(국악), 미술, 체육(무용)의 내용으로 종별 18차시(동기유발 2차시, 약 1~16차시) 내외로 이뤄져 있다.

주제별 5종은 범교과 항목 중 매체 이해력(미디어리터러시), 인권, 진로, 경제, 다양성을 주제로 미술, 연극 등 예술 분야의 특성을 결합한 콘텐츠로 구성했다. 종별 콘텐츠(8차시)는 주제에 대한 기본 이론을 예술로 설명하고 창작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아 창의적 체험활동, 예술 이외 교과에서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모든 콘텐츠는 개당 5~10분 분량의 동영상 형식으로 교사가 수업 구성 시 필요한 차시만 발췌해 이용할 수 있도록 독립적으로 제작됐다. 이번 온라인 콘텐츠는 대면 수업에서도 자료 화면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교사들이 온라인 콘텐츠의 내용을 빠르게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별 활용안내문도 제공한다.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학생용 활동지도 일부 차시와 함께 구성해 제공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주제별 수업-미디어 리터러시 콘텐츠 [사진=문체부] 2021.02.26 89hklee@newspim.com

교사용 활용안내문과 학생용 활동지는 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아르떼라이브러리' 홈페이지의 '교육콘텐츠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콘텐츠 안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도 자료실에 접속 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학교 현장에서 이번에 제공하는 콘텐츠를 폭넓게 활용해 아이들이 양질의 문화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교육부, 교육진흥원과 협력해 학교문화예술교육 온라인 콘텐츠를 계속 개발하고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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