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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지속, 현대·기아차도 비상경영…관련株 강세

기사입력 : 2021년02월24일 11:10

최종수정 : 2021년02월24일 11:10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다.

24일 SFA반도체는 오전 10시 59분 현재 전날보다 430원, 5.02% 오른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텔레칩스와 칩스앤미디어는 각각 2.35%, 2.16% 상승 중이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들이 공장 셧다운 등 감산에 들어간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도 일주일 단위로 생산량 조정을 검토하기로 하는 등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앞서 한국GM은 지난 8일부터 인천 부평2공장 생산량을 절반 이하로 줄였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올해 초부터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안으로 차량을 원활히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독일 엠덴 공장과 볼프스부르크 공장이 현재 감산에 들어간 상태고, 미국 포드는 지난달 멕시코 공장 2곳과 독일 자를루이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GM은 지난 8일부터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일부 공장 차량 생산을 중지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미국의 기록적인 정전 사태로 NXP, 인피니언 등 주요 차량용 반도체 전문 기업들이 라인 가동을 멈추면서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 상황은 더 악화될 전망이다.

한편, 차량용 반도체는 클러스터, AVN(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등 차량 내 다양한 부품에 적용된다. 통상 자동차 1대에 수백 개의 차량용 반도체가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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