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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하락 vs 국채 금리·상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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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세계 경제성장세와 인플레이션 가속화 전망에 국채 금리와 상품 가격이 뛰면서 주식 밸류에이션이 과도하다는 우려가 더욱 부각되면서 22일 세계증시가 하락하고 있다.

전 세계 50여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4% 하락하고 있으며,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은 1% 내리며 지난 4일 이후 최저치로 내려섰다.

뉴욕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도 1% 떨어지며 10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의 주요 지수들도 일제히 1% 가량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지난주 기록한 사상최고치에서 후퇴하며 보합을 기록했다.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 확대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1조9000억달러 경기부양에 힘입어 경제회복세가 가팔라질 것이라는 전망에 미 국채 가격이 추락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가격과 반대)은 심리적 저항선인 1.3%를 뚫고 올라가 1.38%까지 오르며, 연중 43bp(1bp=0.01%포인트)의 오름폭을 기록했다.

이번 주 지표 등 주요 이벤트가 없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청문회 발언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연설에서 비둘기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 시장이 강한 탄력을 받은 가운데 재생 에너지 기술의 핵심 원자재로 꼽히는 구리 가격이 질주가 두드러지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X)에서 구리 가격은 지난주 7.7% 뛰며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급 감소 전망과 미국 텍사스를 강타한 한파에 따른 생산 차질에 국제유가도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올해 들어 22% 올랐다.

상품 가격이 일제히 뛰자 외환시장에서는 원자재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의 통화가 랠리를 펼치고 있다. 대표적 상품 통화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달러가 모두 연초에 비해 상승한 수준에서 호가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를 보이는 영국의 파운드는 미달러 대비 1.4050달러로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반면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는 좁은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일본은행의 수익률 통제 정책의 영향으로 엔화 대비로는 상승하고 있다.

상품 시장에서는 유일하게 금값만 하락하고 있다.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수익을 내지 않는 금이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올해 초 온스당 1896달러에 호가되던 금 현물 가격은 1793달러까지 빠졌다.

한편 지난 주말 5만8000달러까지 뚫고 오르며 신고가를 작성했던 비트코인은 이날 6% 이상 반락하며 5만5000달러 밑으로 내려섰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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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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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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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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