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YTN 조사...부정평가 56.1%
서울 38.6%, PK 35.9%...하락세 이어져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한 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의파동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010명(무선 80 : 유선 20)을 대상으로 실시한 2월 3주 차 주간 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 취임 198주 차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2월 2주 차 주간 집계 대비 0.7%포인트 내린 40.6%(매우 잘함 22.6%, 잘하는 편 18.0%)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사진=리얼미터] |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1.4%p 오른 56.1%(매우 잘못함 40.0%, 잘못하는 편 16.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7%p 감소한 3.3%.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수요일(10일) 42.6%(부정평가 53.4%)로 마감한 후, 15일(월)에 42.9%(0.3%p↑ 부정평가 53.5%)였고,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의표명 소식이 전해진 16일(화)에는 40.6%(2.3%p↓, 부정평가 55.7%)로 떨어졌다. 17일(수)에는 37.4%(3.2%p↓, 부정평가 59.4%), 18일(목)에는 38.9(1.5%p↑, 부정평가 57.5%), 19일(금)에는 42.7%(3.8%p↑, 부정평가 54.0%)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권역별로는 4·7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에서는 41.5%에서 38.6%(부정평가 57.4%)로 지난주 대비 2.9%p 떨어졌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35.9%(부정평가 59.9%)에서 34.9%로 1.0%p 하락했다.
이 밖에 대전·세종·충청(5.3%p↓, 45.0%→39.7%, 부정평가 59.1%)에서도 하락세를 보였고, 광주·전라(3.0%p↑, 57.9%→60.9%, 부정평가 35.9%), 대구·경북(1.8%p↑, 25.7%→27.5%, 부정평가 68.7%)에서는 상승했다.
성별로는 여성(2.5%Pp↓, 43.8%→41.3%, 부정평가 54.7%)에서 하락하고, 남성(1.1%p↑,38.8%→39.9%, 부정평가 57.4%)에서는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5.9%p↓, 46.2%→40.3%, 부정평가 56.1%), 60대(1.6%p↓, 34.9%→33.3%, 부정평가 63.4%)에서 하락세를 보였고, 70대 이상(1.9%p↑, 32.9%→34.8%, 부정평가 60.3%), 50대(1.5%p↑, 42.3%→43.8%, 부정평가 54.5%)에서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5.2%의 응답률을 보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1.8%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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