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 불법 사찰'... '진상 밝혀야' 61.8%

기사입력 : 2021년02월17일 18:08

최종수정 : 2021년02월17일 18:08

전라도vs경상도·진보vs보수에 따라 답변 극명히 갈려
'진상 밝혀야 한다' 多 40대, '정치 공세' 多 50대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4·7 보궐선거를 앞두고 최근 불거진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의 불법 사찰 논란이 여야 공방을 뜨겁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해당 의혹에 관한 시민들의 생각을 묻는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미디어저널·폴리뉴스·디스커버리 의뢰로 지난 1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명박 정부 당시 불법사찰에 관한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진상을 밝혀야 한다'는 답변이 무려 61.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지난 1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실시한 '이명박 정부 당시 불법사찰에 관한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 2021.02.17 mine124@newspim.com

'여당의 정치적 공세'라고 생각한다는 답변은 29.0%를 차지했고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이는 9.2%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 중 55.2%가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답했고 '정치적 공세'라고 답한 남성은 34.3%, '잘 모르겠다'고 답한 남성은 10.5%였다. 반면 여성 중 68.2%가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했고 '정치적 공세'라고 해석한 여성은 23.8%였다. 여성 중 '잘 모르겠다'고 답한 여성은 7.9%였다.

연령별로는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답변한 세대 중 40대가 67.4%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30대가 61.7%, 50대 58.9%, 20대 미만 58.2% 순으로 조사됐다. '정치적 공세'라고 답변한 세대는 50대가 34.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70대 이상 34.5%, 60대 29.6%. 20대 29.1% 순으로 나타났다.

권역별에서는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답변한 지역은 광주·전남·전북이 73.3%로 가장 높게 응답했다. 이어 대전·세종·충남·충북 70.0%, 인천·경기 65.2%, 서울 59.4% 순으로 조사됐다. '정치적 공세'라고 답변한 지역은 대구·경북이 50.0%로 가장 높게 조사됐고 부산/울산/경남 43.9% 〉 서울 32.0% 순으로 응답했다.

이념 성향별로도 진보와 보수에 따라 답변이 극명하게 갈렸다.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답변한 층은 진보가 75.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중도 56.9%, 보수 44.6% 순으로 응답했다. 반면 '정치적 공세'라고 답변한 층은 보수 45.7%, 중도 33.8%, 진보 17.4%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리서치가 1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9433명을 접촉해 504명이 응답을 완료했으며 전체 응답률은 5.34%(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

조사 방법은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무선 100%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이다. 통계보정은 2020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7%p다. 자세한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