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울진·포항·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강풍주의보와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경북북동산지와 경북 동해안에는 20일 오전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또 경북 동해안 일대에는 대형산불위험예보와 주의보가 발령됐다.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경북북부앞바다와 경북남부앞바다에는 바람이 10~14m/s로 강하게 불고 있다.
강풍주의보와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경북북동산지와 경북 동해안에는 20일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동해안에는 대형산불주의보가 발령됐다. 사진은 산불진화하는 산림헬기.[사진=뉴스핌DB] 2021.02.20 nulcheon@newspim.com |
강풍특보가 발효된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는 20일까지 바람이 35~70km/h(10~20m/s), 최대순간풍속 90km/h(25m/s) 이상, 울릉도.독도는 최대순간풍속 105km/h(3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30~50km/h(9~14m/s)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지붕, 신호등과 같이 강풍에 의한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위험요소를 철저히 점검할 것을 주문하고 야외활동 시 낙하물에 의한 보행자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앞바다는 20일까지, 동해남부먼바다는 22일까지 바람이 30~65km/h(9~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20일 오전 6시30분 현재 경북 동해안 해상 주요지점의 파고/최대파고/ 풍속은 포항 1.4/2.5m/10.6m/s, 울진 1.6/2.9m/10.3m이다.
또 동해안 앞바다의 유의파고/최대파고는 구룡포 1.3/1.6m, 후포 1.1/1.3m이다.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 일부 경북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하겠다.
특히 20일까지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19∼20일 이틀간 경북 동해안과 강원 영동지역에 초속 10∼20m, 순간최대풍속 초속 30m 이상의 거센 바람이 예상되면서 대형산불위험예보를 발령했다.
경북 봉화·울진·영덕·영양·포항·안동·청송·울진지역에는 대형산불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번질 위험이 큰 만큼 산림 가까운 곳에서 쓰레기나 농업 부산물을 태우는 행위는 절대 금지할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