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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차기 회장에 구자열 LS 회장 추대…오늘 임시 회장단 회의

기사입력 : 2021년02월16일 08:47

최종수정 : 2021년02월16일 08:47

김용근 경총 부회장 후임에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장 내정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한국무역협회 차기 회장에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무역협회는 16일 임시회의를 개최하고 중지를 모은 후 오는 19일 차기 회장을 공식 추대할 예정이다.

이날 무역협회는 주요 회원사 대표로 구성된 회장단이 참석하는 임시 회장단 회의를 개최한다.

무협 회장단은 김영주 회장, 한진현 상근부회장 등 협회 소속 상근 임원 3명과 한준호 삼천리 회장, 주진우 사조산업 회장, 류진 풍산홀딩스 회장 등 총 32명으로 구성됐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구자열 LS그룹 회장 2020.12.29 sunup@newspim.com

이날 회의에서 회장단은 차기 회장 선임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김영주 회장은 당초 연임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3월까지의 남은 임기만 채우고 퇴진하겠다는 뜻을 최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무역협회 회장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1999∼2006년 재임)이 물러난 이후 지금까지 선임된 5명 모두 정부 관료 출신이 맡았다.

이번에도 기획재정부와 청와대를 거친 전직 고위 관료의 내정설도 흘러나온다.

다만 이번엔 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해 재계 인사인 구 회장 선임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구자열 회장의 부친인 고(故) 구평회 전 회장은 22~23대(1994~1999년) 무역협회장을 지냈다. 구 회장이 31대 회장에 취임하면 무협 역사상 첫 부자(父子) 회장이 된다. 

한편 최근 사의를 표명한 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후임으로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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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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