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구미시 '관광진흥마스터플랜'이 주목받는 까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역사·문화·자연 담은 차별화 관광콘텐츠 개발...스마트관광도시 도약

[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시가 관광진흥마스터 플랜에 따라 단계적으로 지역 관광활성화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경북 관광 거점 발판 마련을 위해 추진하는 차별화된 지역 관광콘텐츠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구미시의 관광진흥마스터 플랜은 구미 공단 50년 역사의 산업유산, 성리학역사관, 신라불교초전지에 이은 역사·문화유산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구미만의 특색있는 관광 인프라 조성과 시민 여행리포터즈, 유투브, 웹툰, SNS 등을 연계해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온라인 관광콘텐츠의 적극 발굴을 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구미시는 스마트 박물관·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추진을 통해 비대면 전시·교육·공연·체험콘텐츠 개발로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위한 활로 개척에 초점을 두고 있다.

조선 성리학의 본산인 경북 구미의 성리학역사관.[사진=구미시] 2021.02.12 nulcheon@newspim.com

◇ 남녀노소 모두 성리학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구미성리학역사관

구미시는 지난해 10월 23일 구미 최초의 제1종 공립 전문박물관인 구미성리학역사관을 개관해 구미가 조선 성리학의 산실임을 입증했다.

개관 이후 2만8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면서 구미 대표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구미성리학역사관은 전통 속에 머물고 있는 성리학을 현재로 꺼집어 내 단순히 눈으로만 관람하는 전시관이 아닌 모든 연령층이 역사와 문화를 폭넓게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를 위해 구미시는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 게임형 체험 콘텐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 지난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금오서원을 주제로 첫 기획전시전을 개최해 지역의 문화재를 재조명하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코로나19로 박물관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상황 극복을 위해 홈페이지 및 휴대폰 앱(App)을 통해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총사업비 2억원(국비1억, 지방비 1억)을 들여 스마트 박물관 조성 사업을 추진해 대표 공립박물관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온라인으로 소장품을 검색하고, 전시하는 '디지털 큐레이션'과 성리학이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체험프로그램으로서 풀어낸 '랜선 성리학 여행'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도 준비하고 있다.

신라천년 문화 버팀목인 불교문화의 요람으로 각광받는 경북 구미의 '신라불교초전지'[사진=구미시] 2021.02.12 nulcheon@newspim.com

◇ 현대로 걸어 나온 신라인의 지혜와 천년 불교문화

지난 2013년 3대 문화권 조성 전략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2017년 개관한 신라불교초전지는 신라불교초전 기념관, 전통가옥 체험동, 교육관, 사찰음식 체험관, 전시가옥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초전지기념관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신라불교를 만날 수 있으며, 곳곳에 불교문화 보물의 모형, 사진 등을 배치해 신라불교의 부흥사를 한 눈에 볼수 있다.

자연친화적인 한옥과 초가중심의 체험공간도 눈길을 끈다.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을 담아 신라의 의식주 생활상을 재현ㆍ체험하는 전시가옥과 숙박체험 공간인 전통한옥가옥 체험관, 사찰음식 체험관 등으로 조성된 신라불교초전지는 방문객들에게 신라 역사를 익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신라불교문화와 정신성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거듭나고 있다.

구미시는 한옥음악회, 향낭, 염색체험, 향기테라피 등 예술 치유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색 문화관광 콘텐츠를 접목해 신라불교초전지가 구미 여행의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경북 구미여행의 첨병인 2021 여행리포터즈 프로그램.[사진=구미시] 2021.02.12 nulcheon@newspim.com

◇ 구미시티투어 콘텐츠 강화...도시의 미래 가치 재발견

구미시는 구미를 찾는 관광객에게 지역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미시티투어' 프로그램을 다양한 테마로 다채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모바일 산업전시관, 도레이, 벡셀 등 구미의 미래를 책임질 국가산업단지와 근대 산업유산투어를 비롯 금오산, 왕산허위기념관, 전통시장 등을 두루 둘러보는 코스로 구미만의 특화된 산업관광 투어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구미여행의 첨병인 2021 여행리포터즈[사진=구미시] 2021.02.12 nulcheon@newspim.com

◇시민이 직접 진행하는 구미 관광 홍보 강화...'2021 여행리포터즈'

2021년 새해 시민이 참여해 여행지를 소개하는 구미여행 리포터즈 활동이 본격화됐다.

지난 해 1기에 이어 2021년 한 해 동안 활동하는 여행리포터 2기는 코로나 시대 비대면 안심관광지 소개와 숨은 관광지 발굴 등 SNS 여행콘텐츠의 수요에 대응하고 구미여행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여행리포터 2기는 개별 영상채널로 특화된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

홈트레이닝 요가 강좌를 관광지를 배경으로 제작하는 △요가, YOGA △해금가수 LIDA와 함께하는 VR 힐링투어 △사회복지사로 이뤄 복지삼남매의 구미여행 △이 총무와 함께하는 고택투어 등 여행리포터별 특화된 개인채널로 활동에 들어갔다.

경북 구미 금오산 올레길.[사진=구미시] 2021.02.12 nulcheon@newspim.com

제작된 콘텐츠는 구미시 SNS(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와 홈페이지에 게시해 유용하고 흥미 있는 구미여행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시민이 직접 운영하는 여행리포터즈 활동은 최신 미디어 트렌드에도 부합하는 새로운 관광홍보 기법으로 구미 여행홍보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세용 시장은 "구미의 탁월한 역사.자연관광을 바탕으로 역사.문화 속에서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지속성장 관광도시 조성과 경북 관광의 거점도시 재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