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시장은 가끔 바보짓을 한다" 크레이머의 투매장세 활용 전략은?

기사입력 : 2021년02월11일 07:00

최종수정 : 2021년02월11일 07:00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10일 오후 3시2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 CNBC '매드머니' 진행자인 짐 크레이머가 "시장은 가끔 바보짓을 한다"며, 앞으로 또 주가가 폭락하면 투자자들이 이 기회를 활용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전략을 조언했다.

펀드매니저 출신 방송인 크레이머는 9일(현지시각) '매드머니' 방송 중에 "특히 실적 발표 시즌에 시장이 잘못 판단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하며,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며칠간의 하락세를 활용하려면 기억해두라"고 운을 뗐다.

이어 "투매장세는 언제든 나타나기 마련"이라며, "지난번에 급락했다가 이내 반등해 더 높이 상승한 종목을 잘 기억해두면 다음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CNBC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사진=CNBC 동영상]

크레이머는 미국 레스토랑 체인 업체 치폴레 멕시칸 그릴(뉴욕증권거래소:CMG)과 미국 주류 업체 콘스텔레이션 브랜즈(뉴욕증권거래소:STZ)를 사례로 언급했다.

치폴레는 지난 3일 희비가 엇갈린 지난해 4분기 실적 보고서를 공개한 후 주가가 이틀 동안 3% 가까이 하락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크리스마스 연휴 실적에 실망감을 표출하며 매도에 나섰지만, 크레이머는 이를 실수라고 꼬집으며 올해 1월 동일 매장 매출이 11% 성장한 점에 주목했다.

이후 치폴레 주가는 4.8% 반등, 9일 1550.49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크레이머는 "분기 실적을 탐탁지 않게 여긴 투자자들 때문에 치폴레 주가가 하락했는데, 이는 잘못됐다"고 지적하며, "왜냐하면 투매에 가담한 사람들이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오늘 치폴레가 신고점을 찍은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치폴레가 포장주문과 배달주문을 처리할 새로운 방법을 모색 중인 만큼 "치폴레 주식을 팔지 말라"고 외쳤다. 

CNBC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사진=CNBC 동영상]

모델로와 코로나 맥주 브랜드로 잘 알려진 콘스텔레이션 브랜즈는 지난 1월 7일에 지난해 11월 30일 마감한 2021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공개한 이후 시가총액이 8%가량 사라졌다.

1월 말 211달러 아래로 떨어진 뒤 반등하면서 9일 주가는 233.8달러로 저점 대비 11% 가까이 올랐다.

콘스텔레이션 브랜즈는 대마초 관련 기업인 캐노피 그로스(나스닥:CGC)의 지분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데, 8일에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캐노피 그로스의 주가는 최근 한 달 동안 63%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크레이머는 "오늘 콘스텔레이션 주가는 233달러를 넘어섰고, 곧 사상 최고가인 240달러를 경신하게 될 것"이라며, "시장은 그냥 바보였다. 완전 멍청이처럼 굴었다"고 말했다.

이어 "캐노피 그로스가 29달러에서 49달러로 급등했고, 빌 뉴랜즈 콘스텔레이션 최고경영자(CEO)가 우리 쇼에 나와 반액 할인권을 나눠주기까지 했다"고 비유하며, "여러분은 귀를 기울여야 했고, 그가 옳고 시장이 틀렸다는 것을 눈치챘어야 했다"고 역설했다.

크레이머는 6거래일 연속 랠리를 펼친 뉴욕 증시가 이날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방송에서 이러한 발언을 했다.

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93포인트(0.03%) 내린 3만1375.83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포인트(0.11%) 하락한 3911.23을 기록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0.06포인트(0.14%) 오른 1만4007.70으로 장을 마쳤다.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수 휘성,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가수 휘성(42·본명 최휘성)이 10일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9분께 휘성이 서울 광진구 소재 아파트에서 호흡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휘성이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가수 휘성. [사진=뉴스핌DB]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망 시각과 유서 존재 여부 등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한편,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휘성이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휘성은 2002년 1집 '라이크 어 무비'로 데뷔해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알앤비(R&B)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윤하의 '비밀번호 486', 이효리의 '헤이 미스터 빅' 등의 작사도 맡았다. 소속사는 장례에 관한 내용은 추후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dconnect@newspim.com 2025-03-10 21:27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