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발신자는 물론, 전파하는 모든 이들도 법적 책임 물을 것"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성추문 의혹 제기에 "제 신상과 관련해서 인용, 주장하는 바는 전혀 근거가 없는 가짜뉴스"라며 "즉각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문을 냈다.
김태우 전 국민의힘 강서구 당협위원장은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한 현직 시인이 지난 2016년 7월 지역행사에서 진성준 의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고, 대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이에 "즉각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라며 "가짜뉴스의 최초 발신자는 물론 이를 전파하는 모든 이들에 대하여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12.24 kilroy023@newspim.com |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국민의힘 강서구 당협위원장은 지난해 4·15 총선 당시 서울 강서을 지역에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패한 바 있다.
김 전 당협위원장은 지난 청와대 감찰반원 재직 시절 2018년 말 청와대가 민간인 사찰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파문을 일으켰다. 이후 감찰반원 재직시절 건설업자로부터 향응 접대를 받았다는 점이 대검 감찰 과정에서 드러나 해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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