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서울 중앙당사서 미디어데이 개최
부산, 박성훈·이언주·박민식·박형준 순으로 기호 결정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민의힘은 8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본경선에 진출한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오신환 전 의원의 기호를 결정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본경선 기호 추첨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오른쪽)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달 1월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 발표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1.01.20 leehs@newspim.com |
서울 지역은 나 전 의원과 오 전 서울시장의 양강 구도가 확연하다. 대선주자급에서 서울시장으로 선회하면서 체급을 하향조정한 만큼 다른 후보들을 압서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나 전 의원과 조 구청장은 여성가산점 20%를 받았다.
국민의힘은 지난 5일 책임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20%, 80% 비율로 반영한 최종 득표수에 가산점을 적용한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장 최종 후보를 선출할 본경선 후보로 나 전 의원, 오 전 시장, 조 구청장, 오 전 의원 4명을 선정한 바 있다.
본경선 후보 4명은 이날 기호 추첨 후 짧게 정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최종 후보는 4~5회의 후보 간 토론회를 거쳐 내달 4일 결정된다. 본경선은 100% 일반 시민 여론조사로 결과를 낸다.
전날 열린 부산시장 기호추첨 미디어데이에서는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1번, 이언주 전 의원이 2번, 박민식 전 의원이 3번,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4번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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