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출판

속보

더보기

'자유민주시인상' 수상작 80편 담긴 '칼날 위에서 피는 꽃' 출간

기사입력 : 2021년02월08일 10:10

최종수정 : 2021년02월08일 10:10

언론인 출신 홍찬선 시인, ' '판사는 베를린에 있다'로 최우수상 수상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제1회 자유민주시인상'을 수상한 시인 8명의 작품 80편이 담긴 '칼날 위에서 피는 꽃'이 출간됐다.

'자유민주시인상'은 한국 사회의 자유민주주의 훼손을 막아내기 위한 시창작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서울시인협회와 자유민주시인연대가 제정했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칼날 위에서 피는 꽃. [사진=스타북스] 2021.02.05 jellyfish@newspim.com

자유민주시인상 심사위원회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작품을 공모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과 최우수상 및 우수상을 가려냈다.

대상에는 고용석 시인이, 최우수상에는 하수현·홍찬선 시인이, 우수상에는 김미선 김병준 박소명 유재원 이효애 시인이 당선됐다.

심사에는 박이도 원로시인이 위원장을 맡고, 김창범 시인과 조명제 평론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조명제 심사위원은 고용석의 시 '칼날 위에서'에 대해 "헌정질서가 파괴되는 위기 시대의식을 시인이라는 실존적 존재의 시정신과 시적 결기를 넉넉한 음률로 유감없이 발휘한 미학적 결정"이라고 평했다.

조 위원은 최우수상을 받은 홍찬선의 시 '판사는 베를린에 있다'에 대해 "현 정권 들어서 지속적으로 들어난 위선과 독선, 자유와 민주정신의 파괴 현상을 날카로운 시선과 감각의 언어로 풍요로운 작품세계를 형상해냈다"고 평가했다.

대상 수상자인 고용석 시인은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으며 중앙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계간 '문학미디어'로 2013년 등단했다. 평생 교육자로 지낸 고 시인은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교장으로 퇴임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홍찬선 시인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경제신문, 동아일보, 머니투데이 등에서 28년 동안 기자로 일했다. 그는 2016년 시세계 가을호 시부문과 겨울호 시조부문에서 신인상을 각각 받으며 등단했다.

최우수상 공동수상자인 하수현 시인은 경북 영일 출신으로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한국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