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LNG추진선 제조현장 방문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5일 "조선·해운산업의 친환경 체제로 전환과정에서 현대삼호중공업과 같이 글로벌 고부가·친환경 선박시장 선도하는 기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진규 차관은 이날 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현대삼호중공업을 방문해 "우리나라 조선 세계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조선업계가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덕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해 27억8000만달러를 수출해 국내 선박 총 수출액 197억5000만달러의 14%를 담당했다. 수주량도 168CGT로 총 수주량 851만CGT의 19.7%를 차지해 이번 조선 수주량 세계 1위 달성에 기여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산업·에너지 분야 탄소중립 R&D 전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2.04 dlsgur9757@newspim.com |
특히 세계 최초 LNG 추진 시스템을 장착한 대형 탱커(2018년), 컨테이너선·벌커(2020년) 등 대형상선 건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국내 전체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대형 LNG선(174㎦급) 수주 36척 중 12척을 수주해 1위를 달성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조선산업 패러다임이 친환경·스마트화로 변화하는 상황에서 조선·해운분야의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LNG 추진선의 핵심기술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174㎦급 LNG 운반선의 LNG 화물창 내부에서 진행됐다. 해당 선박은 오는 9월 미쓰비시 상사에 인도돼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주에서 일본 도쿄가스까지 LNG를 운반할 예정이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정부도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지금과 같이 세계 1위를 수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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