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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환 차관 "공공기관, 올해 65조 투자…역대 최대규모"

기사입력 : 2021년02월04일 14:00

최종수정 : 2021년02월04일 14:00

상반기 53% 집행…전년비 4.3%p↑
"SOC·에너지 분야에 62.7조 집중"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4일 올해 공공기관 투자계획과 관련해 "역대 최대 규모인 65조원을 투자한다"며 "특히 사회기반시설(SOC)과 에너지 분야에 62조7000억원을 투자해 경기 도약의 디딤판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안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2021년 투자목표' 안건을 논의했다.

[서울=뉴스핌]안일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2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1년 제1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2021.01.28.photo@newspim.com

안 차관은 "정부는 투자를 통한 경기보강 효과를 조기에 가시화하기 위해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를 전년대비 4.2%p 증가한 53%로 설정했다"며 "투자의 내용 면에서도 ▲제3기 신도시 조성 등 주거안정 지원 ▲그린·디지털 경제 전환을 위한 한국판 뉴딜▲안전․환경 관련 투자 등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했다.

안 차관은 또 "정부를 비롯한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설 기간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상공인 버팀목자금과 긴급고용안정자금은 2일 기준 326만명에 대해 4조원이 지원돼 당초 설 전(前) 지급목표(323만명)를 조기에 달성했다"며 "공공기관들도 취약계층 난방비·방역물품 지원, 소상공인 선구매·임대료 경감 등을 통해 민생안정 지원에 최대한 동참하고 있다"고 했다.

안 차관은 특히 재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 차관은 "코로나19라는 위기를 맞아 재정과 공공부문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그 수요가 사회 곳곳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재정관리의 소명에 대해 다시 한번 다짐하고자 한다"고 했다.

더불어 "재정지출의 불가역성을 경고한 일본의 '악어 입 그래프'(세출은 느는데 세입은 줄어들면서 재정그래프가 악어 입처럼 크게 벌어지는 모양)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상기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물론 공공기관들도 투자집행 과정에서 작은 재원이라도 허투루 쓰이지 않을 수 있도록 각별히 신중을 기해달라"고 했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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