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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강은미 정의당 비대위원장 국회 연설…"정의당 본분 다시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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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성추행 사과 "더 강하고 유능한 정당 혼신의 노력"
"특별재난연대세로 고통 분담 나서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강은미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4일 최근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태와 관련해 "정의당의 본분과 위치를 다시 찾아 심장에 새기겠다"고 했다. 

강은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걱정과 우려를 끼쳐서 죄송하다"며 "각고의 성찰을 하겠다. 약자의 분노와 억울함이 있는 곳이 저희가 서 있어야 할 자리임을 안다"며 이같이 사과했다. 

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불평등을 해소하고 차별과 배제를 넘어 모두가 안전하고 평등한 세상, 인간의 존엄을 보장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 강하고 유능한 정당이 되겠다"며 "지금의 이 재난과 위기의 상황을 불평등 해소의 기회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 방안으로는 특별연대세로 고통을 분담하고, 자영업자·프리랜서 등 비정형노동자를 포함하는 전국민 고용보험을 올해 당장 시행하자고 제안했다. 

강 원내대표는 "특별재난연대세로 고통 분담에 나서야 한다. 재원 마련을 위해 '특별재난국채'를 발행하고 '특별재난연대기금'을 조성해 가자"고 했다. 

그는 "특별재난연대세는 코로나 극복을 위해 위기 상황에서도 소득이 크게 늘었거나, 높은 이윤이 있는 기업과 개인에게 사회연대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추가 과세하고, 세수 증가분을 재해 예방 및 취약계층 지원, 실업 대응에 사용하자는 정의당의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강 원내대표는 또 "진짜 전국민 고용보험을 당장 추진하자"고 했다.

그는 "정부가 추진 중인 '전국민 고용보험'은 당장 고통에 빠진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 등 비정형 노동자들을 포함할 수 없고, 이분들이 언제 대상이 될 수 있을지 기약도 없다"며 "당장 이들이 올해부터 소득보험의 혜택을 보게 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기존 고용보험을 넘어 플랫폼, 프리랜서 그리고 자영업 종사자 등까지 그야말로 진짜 '전국민'을 포함하는 소득기반 사회보험을 지금 당장 실현해야 한다"며 "전국민 소득보험은 실업의 고통은 물론, 소득의 손실까지 보전하는 제도화된 사회안전망이다. 이왕 할 거면, 제대로 하고, 빠르게 하자"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지난달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3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안(대안)에 대한 토론을 하고 있다. 2021.01.08 leehs@newspim.com

다음은 강 원내대표 연설문 전문이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 동포 여러분,

존경하는 박병석 국회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정세균 국무총리님과 국무위원 여러분,
정의당 원내대표 강은미입니다.

1. 코로나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재난과 위기를 불평등 해소의 기회로 만들어갑시다.

정의당은 이미 지난 9월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코로나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촉구 드렸습니다.

또 지난 1일 우리당 의원이 제출한 특별법과
'코로나 손실보상 및 피해 지원 특위' 구성에 대해서도 
박병석 국회의장님이 여야의 조속한 구성을 촉구하셨습니다.

이에 국회는 코로나 관련 국회 대응에는 여야가 없는 만큼 
시급히 관련 특위를 구성해 필요한 법안을 통과시켜야 합니다.

작년 한 해 우리는 코로나와의 긴 싸움에서 힘겹게 버텨왔습니다. 
방역, 의료 종사자들의 희생과 국민들의 헌신, 
소상공인, 자영업자,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예술인 등 
불안정 노동자들의 피와 땀, 눈물 위에 
우리의 일상이 간신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 위태로운 일상이 계속된다는 것은 코로나가 끝나지 않았다는 반증입니다.

재난은 모두에게 평등하게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일부 플랫폼 기업이 사상 최고의 수익을 올리는 동안,
운수업은 –15.9%, 문화 분야는 무려 –16.5%까지 후퇴했습니다. 
지난해 선방했다는 '-1% 경제성장률'에는
설비투자 효과를 뺀 민간소비 -5%의 추락이 있었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이 세계 10위라는 기사 밑에는
아르바이트도 구하지 못한 처지를 비관한 
20대 청년 여성의 우울한 부고가 함께 실립니다.

주가 3000을 넘어가는 동안 
자산 불평등은 문재인 정부 4년 내내 악화되었습니다.

다수 국민이 느끼는 진짜 체감 경기는
코스피 지수나 경제성장률에 있지 않습니다.

죽어라 일해도 넘어설 수 없는 불평등의 벽 때문에
'빚투'와 '영끌'할 수밖에 없는 것이 청년들의 실상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도시 외곽이 아니면
살 집이 없는 40대, 50대의 고민이 국민이 느끼는 현실입니다.

지금 우리 경제는 부익부 빈익빈이 극단적으로 벌어지는 
K자 양극화로 가고 있습니다.

재난은 더 약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잔인하게 파고들고 있습니다.
나라 빚은 OECD 국가 중 현저히 낮은데, 
가계 빚은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가계 및 비영리 부문 부채는 역사상 처음으로 
이미 GDP 규모를 추월하였고, 
전년 대비 증가율도 3분기 기준 8%나 증가했습니다. 
소득은 줄고 빚만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국가가 책임져야 할 부담을 국민께 떠넘기고 있습니다.

2. 코로나가 일상이 된 세상, 다른 대안을 준비합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앞으로 재난은 예측하기 어려운 다양한 형태로 우리 앞에 나타날 것입니다.
어떤 재난에도 대응할 수 있는 상시적인 지원 체계 구축이 필요합니다.
이제 재난 대응은 100m 달리기가 아니라 
42.195km의 마라톤이 될 것입니다.

정부 행정명령으로 발생한 피해에 대한 지원을 제도화합시다.

한 달 임대료도 안 되는 한시적 일회성 지원으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독일은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영업 중단 등에 
매출액의 75%, 고정비의 90%까지 지원하고 있고, 
캐나다는 2주 단위로 약 90만 원을 지급하는 등 
손실에 대한 직접 보상에 나서고 있습니다. 
유럽의 다른 나라들과 이웃 나라 일본도 사정이 비슷합니다.

급여와 임대료, 공과금과 통신비, 은행이자 같은 고정비용은 지원합시다. 
통제 방역 단계 기간에 구직 급여에 준하는 최소 생활비용을 지급합시다. 
실질적인 영업이익에 따른 손실도 부분적으로 보전해 갑시다.

방역 단계 기간에는 약탈적인 연체료 청구도, 
일방 계약 해지도 당연히 금지해야 합니다. 
지원은 일상의 광범위한 피해로 확장합시다.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 재난지원금도 제도화해야 합니다.

3. '특별재난연대세'로 고통 분담에 나서야 합니다.

재원 마련을 위해 '특별재난국채'를 발행하고 
'특별재난연대기금'을 조성해 갑시다.

'특별재난연대세'는 코로나 극복을 위해 위기 상황에서도 
소득이 크게 늘었거나, 높은 이윤이 있는 기업과 개인에게 
사회연대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추가 과세하고, 
세수 증가분을 재해 예방 및 취약계층 지원, 실업 대응에 사용하자는 
정의당의 제안입니다.

가진 자의 선의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재난과 위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강제합시다.

거대 양당은 자꾸 '재정 범위 안에서', '정교하게'
지원하겠다고 단서를 달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진국이 코로나 재난 지원에 GDP 대비 9.3%를 투입할 동안 
우리는 고작 3.4%를 지출한 것이 현실입니다.

손실과 피해를 본 모든 국민들이 
'빠짐없이', '두텁게' 보상, 지원 되도록 해야 합니다.

불평등을 방치한 비용이 향후 더 큰 고통으로 닥쳐올 것입니다.
평등해야 건강한 법입니다. 
평등해야 지속 가능합니다. 
정부 위기 대처의 1순위는 담대한 재정 지출이어야 합니다.

4. 진짜 '전국민 소득보험'을 당장 추진합시다.

정부가 추진 중인 '전국민 고용보험'은 
당장 고통에 빠진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 등
비정형 노동자들을 포함할 수 없고,
이분들이 언제 대상이 될 수 있을지 기약도 없습니다.

당장 이들이 올해부터 소득보험의 혜택을 보게 합시다. 
정부의 2025년 2,100만 명 가입이 아니라,
올해 당장 2,100만 명이 가입되도록 합시다.

정의당은 기존 고용보험을 넘어 
플랫폼, 프리랜서 그리고 자영업 종사자 등까지 
그야말로 진짜 '전국민'을 포함하는 소득기반 사회보험을 
지금 당장 실현해야 한다고 봅니다.

전국민 소득보험은 실업의 고통은 물론, 
소득의 손실까지 보전하는 제도화된 사회안전망입니다.

이왕 할 거면, 제대로 하고, 빠르게 합시다.

고통은 더 약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잔인하게 파고들고 있습니다. 
재난이라는 '비상한 상황'에 맞는 
'비상한 재정 지출'과 정책 결정이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에게 닥친 이 고통을 지금 당장 책임 있게 분담하는 것만이 
재난과 위기를 불평등 해소의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5. 재산권만 존중받고 주거권은 무시되는 사회는 미래가 없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의당은 코로나 불평등과 함께 
구조적이고 전통적인 격차를 해소하고 위기를 극복하겠습니다.

우리 사회 불평등의 정점에는 바로 부동산이 있습니다.

지난해 집값이 9년 만에 최고를 찍었습니다. 
전 국민의 20%는 내 집이 없습니다.
문재인 정부, 집값만은 반드시 잡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그간 24번의 부동산 정책은 모두 실패했습니다.
부동산 투기에 단호하지 못하고 찔끔 대책을 반복했기 때문입니다.

이제와 공급을 늘린다고 치솟은 집값이 진정될지 의문입니다. 
정부 발표대로 된다 해도 3,4년 후에나 공급이 됩니다. 
서민들은 주거 부담을 감당할 여력이 없습니다.
집 없는 서민들이 당장 살 수 있는 현실적인 지원책을 늘려야 합니다.

정부 여당 부동산 정책의 진짜 실책은
'부유층의 재산권'보다 '국민의 주거권'을 앞세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국민의 힘'의 제안은 부동산 투기에 기름 붓는 격입니다. 
차라리 박근혜 정부 시절로 돌아가 
모든 규제를 풀어 투기 천국을 만들자고 주장합니다.

주택을 어떻게 시장경제 논리에만 내맡깁니까.
주거는 국가가 보장해야 하는 보편적 권리입니다.

그야말로 일생이 주거를 위한 투쟁입니다. 
교육, 일자리, 결혼, 육아, 노후, 건강
무엇 하나 주거와 연관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집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주거권은 삶의 가장 기본이자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서 주거복지예산부터 대폭 늘립시다.

GDP 대비 주거복지예산의 OECD 평균은 0.3%입니다.
우리나라는 4분의 1인 0.07%에 그칩니다.
주거급여 대상도 전체 가구의 6.2%입니다.
이마저도 OECD 평균인 10%에 못 미칩니다.

정의당이 발의한 '주거급여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턱없이 낮은 주거급여 기준을 1.5배 이상 늘려야 합니다.

또한 '주택부'신설을 제안합니다.
주거 안정과 복지를 위한 종합 부서가 필요합니다.

이는 국가가 나서서 국민들의 주거 보장을 하겠다는 
적극적인 선언이기도 합니다.

질 좋은 공공안심주택 공급대책을 마련하고
조세 정의 실현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6. '텐샷' 사회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부동산 등 자산과 함께 우리 사회 격차의 척도가 바로 교육입니다.

"독일은 '텐샷 사회'인데 한국은 '원샷 사회'이다." 
독일의 한 교수가 한국 교육에 대해 한 말입니다.

교육을 통한 불평등 격차를 줄여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불평등의 출발선이 되어버린 비정상적인 교육을 정상화 시켜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기회균형선발 20% 확대 목표는 절반에 그쳤습니다.

사회경제적 약자, 일반고, 지방 출신 학생들에게 
더 많은 교육의 기회를 보장해야 합니다.
대학의 서열 해체 없이는 학벌주의를 없앨 수 없습니다. 
대학평준화가 우리가 가야 할 길입니다.

종국에는 대학 입시 폐지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미 유럽의 많은 나라들은 대학 입시가 없습니다.

독일은 학생들이 정원보다 많이 몰릴 경우에
'대기 기간'을 성적만큼 중요한 비중으로 반영합니다.

치열한 경쟁만이 우수한 인재를 기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사회를 만듭시다.
'텐샷 사회'로 나아갑시다.

7. 노동 없는 민주주의의 인간적 상처들

한파 속 정의당과 산업재해 유가족의 
30일간의 노숙 단식농성으로 
어렵게 중대재해처벌법이 통과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거리에는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 김진숙 씨의 
'뚜벅이 행진'은 37일째 계속되고 있고,
그의 동료들은 노숙 단식농성을 40일이 넘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쌍용차 노동자들은 11년 만에 복귀 했으나,
또다시 정리해고의 위험 앞에 놓여져 있습니다.
26억원이 넘는 '국가 손배소 취하 촉구 결의안'은
100여명의 국회의원의 동의로 제출됐으나 상정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제정조차도 
얼마나 어려운 과정을 거쳤는지
국민 여러분들께서 기억하실 겁니다.

'노동이 배제되면 노동자만 배제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주요 이익 모두가 배제된다 '는

어느 원로 학자의 말을 빌려 우리 정부에게 요청합니다.

오늘도 국회 밖 담장에서, 길거리에서, 위험한 노동 현장에서 
분투하고 있는 노동자들도 우리 국민입니다.

노동기본권은 헌법적 가치입니다.
근로기준법 적용에 예외가 있을 수 없습니다.
누구나 원하면 노동조합을 할 수 있는 사회
일터에서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는 사회
어떤 노동 형태로든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사회

노동존중사회로 나아갑시다.

8. 기후위기에는 백신이 없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불평등과 기후위기는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당장 우리 눈앞의 문제입니다.

지난해 우리 정부의 2050 탄소중립 공식화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의당이 제출한
2030년 탄소 배출 절반 감축 목표에는 한참 부족합니다.

그린뉴딜 정책으로 5년 동안 감축될 탄소 배출량도 
겨우 1,300만 톤에 불과합니다.
그레타 툰베리의 얼마 전 지적대로
우리에게는 '계속 이 불편한 진실을 피할' 시간도,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기 암시를 할' 시간도 없습니다.

정의당은 '정의로운 전환'을 
기후위기 대처의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제안합니다. 
당사자 참여 원칙을 우선으로 하는 
범정부 차원의 '정의로운 전환위원회'를 구성합시다. 
미뤄두었던 국회 특위 구성도 서둘러야 합니다.

경제적 불평등은 환경적 불평등을 낳습니다. 
경제적 약자는, 탄소배출은 가장 적게 함에도 불구하고,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는 가장 많이 보게 될 것입니다.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지금 당장 
기업 중심, 금융 중심으로 되어 있는 
그린뉴딜 정책을 공공중심으로 바꿔야 합니다.

에너지와 교통, 주거 에너지 효율화 등은 공공이 중심이 되어야 
서민과 중산층이 전환 비용을 감당할 수 있게 됩니다. 
전환과정에서 줄어들 일자리를 대체할 대안도 만들어야 합니다.

정의로운 방식으로 기후위기를 대처하고 
탈-탄소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정말 우리에게는 시간이란 게 없습니다.

9. 한반도의 운명, 획기적으로 우리가 바꿔갑시다.

한반도 평화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입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에
우리 민족의 운명을 맡겨만 둘 수는 없습니다.

미국이 정해주는 속도와 폭에 
남북 관계를 가둬서도 안 됩니다,

북한은 지난 8차 당 대회를 통해 
"과거 합의를 이행하면 3년 전 봄날로 돌아갈 수 있다"고 했습니다. 
분명한 메시지를 던진 것입니다.

우리가 선제적으로 답해야 합니다.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을 중단합시다.
강행한다면 북한의 반발로
악화일로의 반복만 남을 뿐입니다.

다수의 군인을 동원하는 군사 훈련은 
코로나 때문에라도 피해야 합니다.

국회도 나섭시다.
남북합의에 대한 국회 차원의 이행 약속으로 
판문점 선언, 평양 선언에 대한 국회 비준을 제안합니다,

한반도의 냉전 구조와 분단체제는 
주변국들에게는 선택적 정책 사항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모든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한 절대적 상수입니다.

'북 원전 건설' 같은 
북풍 공작을 여전히 가능하게 만드는 분단체제에는 
엄중한 사망 선고를 내려야 합니다.
국가보안법 전면 폐지를 제안합니다.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그 시작은
상대를 인정하고 
평화적 공존에 대한 의지를 상호 확인하는 것부터입니다.

중소상공인, 자영업자, 농어민 여러분!
비정규직, 문화예술인, 프리랜서, 특고, 플랫폼 노동을 포함한 
모든 노동자 여러분!
장애인, 성소수자, 여성, 청년, 청소년 여러분!
그동안 정의당에 보내주셨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걱정과 우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각고의 성찰을 하겠습니다.

약자의 분노와 억울함이 있는 곳이 
저희가 서 있어야 할 자리임을 압니다.
본분과 위치를 다시 찾아 심장에 새기겠습니다.

불평등을 해소하고 차별과 배제를 넘어 
모두가 안전하고 평등한 세상,
인간의 존엄을 보장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 강하고 유능한 정당이 되겠습니다.

지금의 이 재난과 위기의 상황을 
불평등 해소의 기회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1년 2월 4일 
정의당 원내대표 강은미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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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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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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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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