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금산군은 지난 2일 군청 종합민원실에서 입춘방 써주기 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이정일 작가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주민을 대상으로 '입춘대길(立春大吉)'과 '건양다경(建陽多慶)' 등 글귀를 써줬다.
문정우 금산군수가 '입춘대길(立春大吉)' 글귀를 쓰고 있다. [사진=금산군] 2021.02.03 kohhun@newspim.com |
입춘방은 24절기 중 봄을 시작하는 날인 입춘에 묵은해의 액을 멀리 보내고 한 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봄을 송축해 벽이나 문짝, 문지방 등에 써 붙이는 글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입춘은 2월 3일로 이를 맞아 입춘방 써주기 행사를 개최했다"며 "우리 선조의 풍습을 체험해 보고 올 한해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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