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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미래차 30만 시대 개막'...수소차 관련株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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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인텍 8.45% 상승...동아화성·현대차도 상승 마감
뉴로스·상아프론테크, 외인·기관 매수세 유입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수소경제 시대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올 한해 전기·수소차를 30만대 이상 보급한다고 밝히면서 관련주가 들썩인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환경부는 △탄소중립 이행기반 마련 △그린뉴딜 체감성과 창출 △국민안심 환경안전망 구축 등을 올해 3대 부문 과제로 삼고 이와 관련된 세부 계획을 마련했다.

세부적으로 올해 미래차(전기·수소차) 30만대 시대를 달성하고, 전기충전기 3만기와 수소충전기 100기 이상을 신설한다. 또한 수소충전소 확충을 위해 전국 배치계획 수립, 인·허가 특례, 사업자 연료비 지원 등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수소 충전소 모습 [사진=환경부 공식블로그] 2021.01.05 donglee@newspim.com

이에 수소차 관련주로 분류되는 뉴인텍은 전 거래일 대비 8.45%(330원) 상승한 4235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인텍은 전기차와 수소차용 콘덴서(커패시터)를 제조해 고객들에 인도한다. 지난해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업체는 현재 LF하이브리드와 K5하이브리드, 그랜져하이브리드 차종 및 아이오닉 일렉트릭, 수소 연료 전지차 등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전날 증권관련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뉴스핌 라씨로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수소차' 관련주를 많이 검색했으며, 뉴인텍 외에도 동아화성과 현대차 등이 관련 종목으로 포착됐다. 동아화성과 전 세계 수소차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현대차는 각각 5.36%, 4.15% 올랐다. 동아화성은 수소차용 습기배기호스를 현대차에 납품하고 있어 수소차 관련주로 분류된다.

아울러 뉴로스와 상아프론테크가 각각 13.80%, 8.41% 올랐다. 두산퓨얼셀은 3.95% 상승했다. 세 종목에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의 매수세가 동반 유입됐다. 

수소전기차용 공기압축기를 개발해 납품하는 뉴로스는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양산 계획에 따라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까지 전망된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수소전기차용 공기압축기는 현재 뉴로스 외 경쟁사가 부재한 상황"이라며 "해당 기술과 제품 개발 기간에 5년 이상 소요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오는 2023년까지 넥쏘향 단독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아프론테크는 수소차 멤브레인(분리막) 소재인 확장형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ePTFE)에 대한 개발과 특허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소차 관련주로 주목받았다. ePTFE는 일종의 필터로, 수소연료전지와 의류, 반도체 등에 사용된다. 관련 업계에서는 그간 자동차용 멤브레인을 미국 고어사가 독점 공급했으나 향후 상아프론테크가 이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국내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1위 업체다. 함형도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에 대해 "글로벌 발전용 연료전지 업체 중 유일하게 수익을 창출하는 회사"라며 "향후 수소산업 성장에 주역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정부가 수소연료전지 보급 확대를 위해 내년까지 도입하기로 한 '수소발전 의무화 제도(HPS)'의 수혜까지 예상된다. 

한편 정부가 이달 중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2.0'을 발표,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과 정책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동안 수소차 관련주에 대한 관심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차 로드맵이 수소 연료전지와 수소연료전지차 시장 확대 등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 발표되는 2차 로드맵에는 수소의 생산과 공급, 사용 인프라 등과 관련된 내용이 담길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 증시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수소산업 관련 기업들은 발전용 연료전지와 수소연료전지차에 적용되는 부품·장비 기업들 위주였다면, 앞으로는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인프라 솔루션과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로 점점 투자자들의 관심 범위가 넓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saewkim91@newspim.com

이 기사는 뉴스핌과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이 공동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AI를 기반으로 생성된 데이터에 기자의 취재 내용을 추가한 'AI 하이브리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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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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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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