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LG전자, 전장사업 흑자전환 '눈앞'..."매년 15% 이상 성장할 것"

기사입력 : 2021년01월29일 18:27

최종수정 : 2021년01월29일 18:27

지난해 연간 기준 최대 매출액 달성...적자 폭 크게 개선
내년 하반기 흑자전환 목표...전기차 부품 30% 성장 전망
'엘지 마그나', 2024년부터 시너지...매년 50% 성장 예상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LG전자의 '숙원'인 전장사업의 흑자전환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전장사업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적자 폭을 크게 줄인 데 이어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LG전자는 매년 15% 이상의 전장사업 성장을 예상하는 한편, 오는 7월 공식 출범을 앞둔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연평균 성장률 역시 50% 이상을 전망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LG전자 실적 추이 [그래픽=홍종현 미술기자] 2021.01.29 iamkym@newspim.com

LG전자는 29일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본부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조9146억원, 영업손실 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간 기준 최대 매출액 기록이다. 전년 동기 대비 41.3% 급증했다.

코로나19로 지난해 상반기 완성차 업체의 자동차 부품 수요가 주춤했지만 하반기 들어 점차 회복된 영향이다. 수요가 회복되고 원가구조 개선이 이어져 영업손실 역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줄어 흑자전환을 목전에 뒀다.

LG전자는 기존 생활가전과 TV시장 선전 속에 전장사업 수익을 보태 올해 다시 새로운 실적 역사를 쓰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날 실적 발표 이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VS사업의 전체 흑자전환이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다. 그 시점은 올해 하반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는 "지난해 3분기부터 완성차 수요 회복에 따라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정시점을 말하긴 어렵지만, 지난해부터 신규 프로젝트가 본격 양산되면서 하반기 매출이 현재보다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LG전자의 자신감은 VS본부의 향후 성장 전망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LG전자는 "VS본부는 오는 2024년까지 매년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전기차 부품은 연평균 30% 이상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전 제품 5%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LG전자는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설립하는 전기차 파워트레인 합작법인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역시 향후 전장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LG전자는 "합작법인의 연평균 성장률은 50% 이상으로 기대한다"며 "2022~2023년까지는 기존 수주잔고에서 창출하는 프로젝트 매출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합작법인이 출범하니까 신규 수주는 올해, 내년쯤으로 예상되고 매출은 빠르면 2023년 이후부터 가능할 것"이라며 "2024년부터 합작법인 전체 매출의 10% 정도가 마그나와 시너지 매출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