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접수 40분 만에 신병 확보
현장 출동한 경찰·소방인력 철수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폭파하겠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대거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한 고등학생의 거짓 신고로 밝혀졌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40분께 '국회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문자 신고를 받고 영등포소방서와 함께 국회의사당 주변 수색에 나섰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01.25 obliviate12@newspim.com |
경찰은 문자 발신자 위치를 추적해 오후 6시20분께 서울 모처에서 고등학생 A군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신병을 확보했다.
영등포소방서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소방인력 70여명과 소방차량 21대를 현장에 투입했으나 거짓 신고로 확인되자 모두 철수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과 부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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