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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핵심인재 영입...R&D 삼각벨트로 AI 연구 지원

기사입력 : 2021년01월25일 10:47

최종수정 : 2021년01월25일 10:47

데니스홍·한보형 교수 등 국내·외 AI 석학 영입
혁신산업 육성할 양재-판교-분당 삼각벨트 구축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가 로보틱스 분야 세계 권위자인 데니스 홍 미국 UCLA 교수를 비롯한 인공지능(AI)과 로봇분야 세계적 석학을 영입했다. 이 분야에 승부수를 걸어 독보적인 리더십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경기 성남시 판교에 신사옥을 지어 양재-판교-분당으로 이어지는 연구개발(R&D) 상생 삼각벨트도 만든다. 이곳을 AI인재들이 자유롭게 연구하는 첨단기술의 요람으로 키울 방침이다.

KT는 디지털플랫폼기업 '디지코'로 도약하기 위해 AI 분야의 핵심 인재를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세계적인 AI 석학 영입은 ABC라 불리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Cloud) 영역에서 독보적인 리더십을 원하는 구현모 대표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KT는 양재-판교-분당으로 이어지는 연구개발(R&D) 상생 삼각벨트를 구축, AI 인재들이 제한 없이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로 활용한다.

◆로봇 권위자 데니스 홍 교수 등 AI·로봇 핵심인재 영입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데니스 홍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교수 2021.01.25 nanana@newspim.com

KT는 새해 첫 행보로 로보틱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데니스 홍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교수를 자문으로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딥러닝 및 AI 영상인식' 기술 자문으로는 한보형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위촉했다. 1980년대생의 배순민 박사는 융합기술원 내 신설되는 AI2XL(AI To Everything Lab)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

KT는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해 미래의 핵심 성장엔진인 AI 기술력을 강화하고, AI 사업 전략을 고도화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데니스 홍 교수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젊은 과학자상', 'GM 젊은 연구자상',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교육상' 등을 수상한 석학이다. 홍 교수는 'KT의 로보틱스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구 대표의 뜻에 공감해 KT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홍 교수는 로봇사업 전반에서 자문 역할을 하며, 로봇 스타트업 대상 공모전에서 심사와 컨설팅 등 국내 로봇산업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한보형 교수는 인공지능 최신 기술 연구개발 및 딥러닝 연구, AI와 기계학습과 관련해 사회적·윤리적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개발 방향에 대한 자문역을 맡는다.

이번 인재 영입의 키워드는 '혁신성'이다. KT는 역사상 최초로 1980년대생 연구소장을 발탁해 혁신과 창의성을 겸비한 젊은 피를 수혈했다. 배 박사는 융합기술원 내 신설되는 AI2XL연구소장을 맡아 AI 1등 기술화를 위한 전략을 제시해 KT가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인간의 시각적 인식 능력을 재현한 인공지능을 말하는 '비전 AI(Vision AI)' 전문가로서 KT AI 총괄전략과 AI 분야에서의 질적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KT는 AI·DX융합사업부문 AI Robot사업단장으로 ABB코리아에서 로보틱스사업부를 거쳐 사업부 총괄을 역임했던 이상호 총괄을 영입했다. 이 단장은 AI 로봇사업 BM과 상품개발을 담당한다. 고객 삶의 변화를 이끄는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해 KT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R&D 상생 삼각벨트 구축···자유롭게 연구하는 'ABC 육성 요람'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가 양재-판교-분당에 구축할 연구개발(R&D) 상생 삼각벨트 [자료=KT] 2021.01.25 nanana@newspim.com

KT는 벤처와 스타트업 상생 생태계 조성과 ICT 산업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뉴딜 사업 육성을 위해 양재-판교-분당에 R&D 상생 삼각벨트를 구축한다. AI를 중심으로 빅데이터(BigData), 클라우드(Cloud), 디지털 헬스케어 등 첨단 ABC 기술의 요람으로 키운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할 판교신사옥은 KT의 미래 융합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며, 벤처·스타트업과 협업하는 상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우수한 기술을 갖고 있는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오피스 공간을 최대 10년 간 무상으로 임대한다. 판교신사옥 전체 업무공간의 20% 수준이다. KT는 IT 벤처와 스타트업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판교에서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회도 적극 제공함은 물론 기업 간 네트워크 활성화 유도, KT의 ABC 사업 연계 컨설팅 등 벤처 및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판교신사옥 준공은 오는 2022년 하반기 예정이며, 입주는 이듬해 2023년 1분기 중 진행할 예정이다.

KT의 R&D 사업을 전담하던 KT 우면연구센터는 미래 성장산업을 선도할 기반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한편, 판교신사옥에 입주할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5G 오픈랩 등 테스트베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입주사들과의 연구 교류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R&D 성과를 도출하는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KT 분당 본사 타워는 차세대 AI 영상음성 인식 및 분석기술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최적의 판단을 예측하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등 AI 원천기술 확보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KT 직원은 물론, 판교에 입주할 벤처 및 스타트업을 포괄하는 사내외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특화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구현모 KT 대표는 "KT는 세계적인 AI 석학과 함께 첨단 기술에 혁신성을 배가하고, 신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1등 디지코로 도약하겠다"며 "고객의 삶을 더 가치 있게 만드는 기술과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판교, 분당, 양재로 이어지는 R&D 상생 삼각벨트가 대한민국 산업 전체의 승수효과를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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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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