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방문자 진단검사 행정명령 1주간 연장..."끝까지 추적할 것"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상주BTJ열방센터' 연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지자체가 해당 시설물 방문자 등에 대한 진단검사에 총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역의 15일 오전 0시 기준 해당 시설 관리대상자는 모두 167명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관리대상자 167명중 '코로나19정보관리시스템'으로 신원이 확인된 대상은 133명이며 신원 미확인자는 34명이다.
검사자는 현재 119명(71.3%)으로 미 검사자는 전날(14일) 52명에서 48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현재 대구지역의 BTJ열방센터 연관 확진자는 11명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진행상황과 방역대책 설명하는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사진=대구시] 2021.01.15 nulcheon@newspim.com |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15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대응 현황을 발표했다.
채 부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추가 확인된 확진자 2명 중 1명은 달서구 소재 어린이집 확진자 발생에 따른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1명은 검사 독려로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대구지역의 BTJ열방센터 관련 신원 미확인자(연락처만 파악) 중 미검사자는 연락두절 4명, 검사 거부 1명, 미방문 주장 1명 등 6명이며 신원 확인자(성명, 주소, 연락처 파악) 중 미 검사자는 15명으로 조사됐다.
채 부시장은 "미방문 주장 1명에 대해 '미방문 사실 확인서'를 징구했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미검사자 중 미방문사실확인서를 징구한 대상은 모두 27명으로 증가했다.
또 신원 확인자(성명, 주소, 연락처 파악) 중 미 검사자 관련 채 부시장은 6개조 15명의 '진단검사 독려 추적전담반'을 지난 14일 투입, 부재 또는 연락두절 18명에 대해 집중 추적 조사한 결과, 3명이 검사 완료해 검사자는 28명이다고 설명했다.
채 부시장은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 부재․연락두절 등의 15명에 대해 소재 파악에 총력을 다하고 끝까지 추적해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검사를 받지 않고 있는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에 대한 진단검사 실행을 위해 진단검사 행정명령 기간을 오는 21일까지 1주간 연장했다.
채 부시장은 "아직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방문자는 대구시민이 평범한 일상을 회복키 위해 희생을 치르는 엄중한 상황임을 유념해 힘든 노력이 헛되는 일이 없도록 신속히 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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