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bhc, BBQ에 300억 규모 상품소송전 승소...BBQ "항소 신중히 검토"

기사입력 : 2021년01월14일 16:14

최종수정 : 2021년01월14일 16: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4일 서울중앙지법 판결
BBQ "1심 판결 너무 일방적으로 나와...항소는 신중히 검토"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bhc가 지난 2018년 BBQ를 상대로 제기한 상품공급대금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 이는 국내 치킨가맹점수 1·2위간 법적분쟁이라는 측면에서 업계 비상한 관심을 모아왔다.

14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BBQ는 bhc에게 300억원 규모의 손해액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날 재판부는 "BBQ의 계약해지 사유가 모두 인정되지 않는다"며 "bhc의 5년간 예상 매출액에 영업이익률 19.6%를 곱한 금액을 손해액으로 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상품공급대금 소송을 벌이는 bhc와 BBQ BI. [제공=bhc·BBQ] 021.01.14 swiss2pac@newspim.com

이 소송은 2013년 6월 BBQ가 bhc를 1150억원에 미국계 사모펀드에 매각하면서 향후 15년간 치킨소스 등을 bhc로부터 공급받기도 했다. 계약당시 BBQ는 bhc에게 전체 상품 공급 매출의 19.6% 최소 이윤을 보장하기로 약정했다.

하지만 2017년 BBQ가 회사 기밀 유출이 있다며 해당 계약을 해지하자 bhc가 이에 반발하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BBQ는 bhc가 각종 매뉴얼, 레시피, 원가자료 등 270 여번 해킹을 통해 700개 이상의 회사 자료를 빼내갔다고 주장하며 계약해지가 정당하다고 맞섰다.

이번 1심 결과를 놓고 양측은 뚜렷한 온도차를 나타냈다.

bhc 측은 "BBQ의 계약해지 사유가 모두 인정되지 않은 것은 그동안 BBQ가 사실관계와 법리를 무시한 일방적 주장을 해왔던 것이 입증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BBQ 고위관계자는 "다툼의 여지가 있음에도 1심에서 너무 원사이드(one-side, 일방적인)한 판결이 나왔다"면서 "향후 항소에 대해선 신중히 검토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