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형 7종·개별인정형 2종 대상..연말 발표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스피루리나 등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9종의 안전성과 기능성을 중심으로 '2021년 건강기능식품 원료 재평가'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재평가 대상 원료는 ▲스피루리나 ▲프로폴리스추출물 ▲감마리놀렌산함유유지 ▲차전자피식이섬유 ▲폴리덱스트로스 ▲홍국 ▲엽록소함유식물 등 고시형 원료 7종과 ▲콜레우스포스콜리추출물(3종) ▲홍국쌀 등 개별인정형 원료 2종이다.
재평가 결과는 오는 12월 발표 예정이다.
이번 재평가 대상은 지난해 8월과 12월 '건강기능식품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기능성 원료 인정 당시의 심사 자료와 인정 이후 발표된 연구논문, 위해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안전성과 기능성을 재평가할 계획이다.
건강기능식품 재평가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은 후 10년이 경과했거나 ▲새로운 안전성, 기능성 관련 정보 등이 있는 기능성 원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그 결과에 따라 해당 기능성 원료에 대해서는 인정 사항을 취소하거나 섭취 시 주의사항 표시내용 및 일일섭취량 변경 등 소비자 보호조치가 취해진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신 과학 기준에 맞는 재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