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안동·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구와 경북권역의 10일 아침기온은 전날보다 2~4도 오르겠으나, 경북내륙은 영하15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10일 대구와 경북의 주요지점 아침기온은, 대구 -10도, 안동 -15도, 포항 -8도이다.
10일 아침 대구·경북 아침최저기온 예상도[자료=기상청홈페이지] 2021.01.10 nulcheon@newspim.com |
오랜 기간 추위가 이어지면서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 노약자 등은 면역력 저하와 한랭질환 예방 등의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와 양식장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에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지난해 12월30일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이후 세해들어 대설경보로 바뀌면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울릉도.독도에는 10일 새벽까지 시간당 3cm 내외의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이후 낮부터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11일 새벽까지 눈이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10일까지 울릉도와 독도의 예상 적설량은 5~15cm이며 누적 적설량은 65.5cm(9일 오후 11시30분 기준)이다.
기상청은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내린 눈이 쌓이거나 얼어 이면도로 등 도로와 인도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보행 안전과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울릉군의 제설작업[사진=울릉군] 2021.01.10 nulcheon@newspim.com |
풍랑특보가 내려진 동해먼바다는 10일 오전까지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장기화되고 있는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므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울릉.독도에는 대설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또 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문경, 청도,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지역은 한파경보가, 대구와 경북 경주, 포항, 영덕, 경산, 영천, 구미지역은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대구와 경북권역 대부분에는 건조경보와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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