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종합] 포항·상주·구미 등 21명 추가 확진...안동 20대 임산부 양성

기사입력 : 2021년01월09일 10:28

최종수정 : 2021년01월09일 15:00

구미시 "11일 0시부터 1주일간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격상"

[포항·상주·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지역에서 교회와 간호학원, 기존확진자의 접촉에 의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이어져 밤 사이 2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감염 20명과 해외유입 1명이 추가 발생해 경북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2604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선별 검체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1.01.09 nulcheon@newspim.com

◇ 포항 =포항에서는 기존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를 비롯 가족감염 사례 등 밤새 8명의 신규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남구 거주 '290.291번 확진자'는 지난 7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289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가족감염' 사례이다.

'포항289번 확진자'는 정확한 감염원이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은 '감염원 불분명' 사례로 보건당국은 감염경로 파악 등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남구 거주 '292번 확진자'는 지난 6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280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다른 남구 거주 '293번 확진자'는 '포항286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북구 거주 '294번 확진자'는 '포항194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됐다.

포항지역 누적 확진자는 297명으로 늘어났다.

◇ 상주 = 상주에서는 지역 소재 교회 연관 확진자와 요양시설 전수검사 과정에서 신규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밤 사이 7명이 추가 확진돼 지역사회 연쇄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상주에서는 밤새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3명이 추가 확진되고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 사례 1명이 추가 발생했다.

또 감염원이 미확인된 1명이 추가 확진되고 2명은 지역 소재 '한영혼교회' 연관 확진자로 파악됐다.

지역 소재 요양시설 전수 검사 과정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상주시와 보건당국은 이들 신규확진자의 이동동선 등을 공개하고 동선이 겹치거나 방문자는 보건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

상주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81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조치를 발표하는 장세용 구미시장.[사진=구미시] 2021.01.09 nulcheon@newspim.com

◇ 구미 = 구미시의 추가 확진자는 2명으로 구미소재 간호학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지난 6일 아프리카에서 입국한 해외유입 사례 1명이다.

구미소재 간호학원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불어나고 9일 오전 0시 기준 구미지역 누적 확진자는 315명으로 가파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구미지역에서 교회 등 지역 종교시설과 간호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신규확진자가 이어지자 장세용 구미시장은 전날 긴급 브리핑을 갖고 11일 오전 0시부터 17일 자정까지 1주일 간 사회적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조치했다.

또 장 시장은 지난해 연말부터 신규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종교시설 7곳에 대해 일시적 폐쇄 및 집합금지 명령을 발동했다.

◇ 경산.경주.안동 = 경산시에서는 밤 사이 유증상 사례 2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787명으로 증가했다.

경주에서도 유증상 사례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21명으로 늘어났다.

안동에서는 20대 임산부 1명이 추가 확진돼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해당 확진자는 정확한 감염원이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아 보건당국이 감염경로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가 배우자인 A씨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A씨는 지난 6일 이상 증상으로 검체검사를 먼저 받았지만, 음성과 양성 사이의 모호한 수치(보류)가 나와 재검사 중이다.

20대 임산부의 양성판정은 A씨 가족에 대한 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안동시와 보건당국은 A씨가 운영하는 태권도체육관 이용 학생 등 밀접 접촉자 90여 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안동지역 누적 확진자는 145명으로 증가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감염 사례 173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1일평균 24.7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의 주간 1일 평균 24.4명에 비해 0.3명이 줄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