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확진자 발생 316일만에 8000명대 넘어...누적 8005명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밤사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8명이 추가 발생해 8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8005명으로 늘어났다.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가 8000명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해 2월 1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316일만이다.
8일 코로나19 발생현황과 방역대책 설명하는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사진=대구시] 2021.01.08 nulcheon@newspim.com |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신규확진자는 지역감염 17명, 해외유입 1명 등 18명이다.
이날 발생한 신규확진자 18명 중 동구와 수성구 A교회 등 종교시설 연관 확진자는 3명이다.
이 중 동구 소재 교회 연관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돼 해당 교회 누적 확진자는 86명으로 불어났다.
또 수성구 A교회 연관 확진지의 접촉자 1명이 추가 발생해 해당 교회 연관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증가했다.
달서구 소재 N 의료기관 연관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아 해당 의료기관 관련 누적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기존확진자의 접촉 감염사례도 7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중 1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되고, 3명은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3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 과정에서 추가 확진됐다.
해외유입 사례는 1명이며, 1명은 확진판정 후 타 지역으로 이관됐다.
감염원 불분명 사례도 5명이 추가 발생해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이들 5명에 대해 감염경로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대구시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사진=뉴스핌DB] 2021.01.08 nulcheon@newspim.com |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확진환자는 334명이며, 이 가운데 194명은 지역 7곳 병원에서, 140명은 타 지역 포함 4곳의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확진환자 2명은 8일 중으로 입원(소) 예정이다.
어제 하루동안 대구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198명을 유지하고 있다.
대구시는 무증상자의 조기 발견을 위해 4곳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운영하고 있다.
운영 기간은 '9~10일'과 '16~17일'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이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 '호흡기 전담클리닉과 함께하는 주말 임시 선별검사소'를 특별방역 기간 내 주말 동안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며 "현재까지 총 9개 호흡기 전담클리닉 중 5개 의료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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