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아직 구체적 내용 공개 안해...동향 예의주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통일부는 "북한이 과거 남북관계를 '북남관계 문제'로 언급한 사례는 있었으나 '대남문제'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이번 당대회가 처음"이라며 동향을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8일 북한이 제8차 당대회에서 '대남문제 고찰'이나 '대외관계 확대발전'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뉴스핌 DB] |
이어 "북한은 '대남분야 고찰', '대외관계 전면적 확대발전'을 언급하였으나, 구체적 내용은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면서 "관련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당대회 직후 열병식을 개최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특별히 확인해 드릴 내용이 없다.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제8차 당대회 3일차 회의내용을 전하며 김정은 동지께서 사업총화보고를 계속 하시고 조성된 형세와 변천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대남문제를 고찰했으며 대외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우리 당의 총적방향과 정책적 입장을 천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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