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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부적합 농산물 3300㎏ 압류·폐기 처분

기사입력 : 2021년01월07일 17:02

최종수정 : 2021년01월07일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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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농산물 안전성 검사 결과 잔류농약허용기준을초과한 농산물 73건, 3300㎏을 압류·폐기 처분했다고 7일 밝혔다.

시 연구원은 지난해 서부와 각화 농(수)산물도매시장 반입농산물 3058건과 대형마트, 로컬푸드 등 시중유통농산물 1198건 등 총 4256건에 대해 잔류농약 314항목을 검사한 결과 1.7%에 해당하는 73건에서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농약을 확인했다.

사진_보건환경연구원 새 청사 정면. [사진=광주시] 2020.10.15 ej7648@newspim.com

농산물별 부적합 내역은 △쑥갓 14건 △부추 9건 △참나물, 취나물, 쌈추 각 4건 △고구마순, 당귀, 방풍나물, 상추 각 3건 △갓, 봄동, 세발나물, 아욱, 얼갈이, 오이 각 2건 △가지, 갯방풍, 고들빼기, 고춧잎, 들깻잎, 달래, 머위잎, 메밀순, 무솎음, 미나리, 쌈배추, 유채, 청피망, 치커리 각 1건으로 총 29품목이다.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약은 대부분 살균제와 살충제로 △다이아지논 10건 △ 플루오피람 9건 △프로사이미돈 8건 △디니코나졸, 에토프로포스 각 6건 △플루벤디아마이드 5건 △펜디메탈린 4건 △알라클로르, 클로로탈로닐 각 3건 △옥사디아존, 클로르피리포스, 페니트로티온, 피리다벤, 피리달릴 각 2건 △나프로파마이드, 노발루론, 아이소프로티올레인, 엔도설판, 이프로벤포스, 이피엔, 인독사카브, 클로르피리포스-메틸, 키노메티오네이트, 테부펜피라드, 테부피림포스, 테트라코나졸, 플루디옥소닐, 피리프록시펜 각 1건으로 총 28종이다.

부적합 판정된 농산물은 즉시 전량 압류·폐기 됐다.

해당 농산물 생산자는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과 함께 전국 농산물도매시장에 1개월간 출하하지 못한다.

조배식 광주시 식품의약품연구부장은 "공영도매시장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검사가 종전보다 꼼꼼히 이뤄지고 있다"며 "잔류농약분석시스템을 상시 가동해 시민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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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다니, '反트럼프' 전선 선봉장 자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진보 돌풍'을 일으키며 사상 첫 무슬림 뉴욕 시장으로 당선된 조란 맘다니(34)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정면으로 맞서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향후 트럼프 대통령의 독주에 맞설 미국 내 '반(反) 트럼프' 전선의 선봉장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맘다니는 5일(현지시간) 당선 후 첫 방송 인터뷰에서도 "트럼프의 협박은 불가피하지만 굴복하지 않겠다"며 연방 정부의 재정 압박과 정치 공세에 맞서겠다는 뜻을 거듭 천명했다.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 2025.11.06 kckim100@newspim.com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도시를 위협한다면 법정에서 맞서겠다"며 "뉴욕은 협박에 굴복하는 도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맘다니는 전날 선거 승리 집회 연설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과 위협에 정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뉴욕은 당신(트럼프)의 위협에 무릎 꿇지 않는다. 우리는 법정에서도, 거리에서도, 시청에서도 싸울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맘다니는 또 트럼프 대통령에게 '네 단어'로 답하겠다면서 "소리를 높여라.(Turn The Volume Up) 당신이 우리의 목소리를 낮추려 할수록, 뉴욕은 더 크게 말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맘다니를 "100% 공산주의자"라고 비판하면서 그의 당선을 저지하기 적극 나섰다. 자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맘다니의 당선이 유력해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전날에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뉴욕은 무책임한 급진 좌파의 도시가 됐다"며 "법으로 정해진 최소한 외에는 연방 기금을 주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맘다니는 오히려 자신을 당선시킨 뉴욕을 중심으로 반 트럼프 연대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오늘 우리는 단순히 시장을 뽑은 것이 아니다. 트럼프 시대를 향한 첫 번째 대답을 선택한 것"이라면서 "뉴욕이 반 트럼프 연대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민주당에서도 맘다니와 함께 그를 적극 후원했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 의원으로 대표되는 진보·좌파 정치 세력이 전면에 나서면서 한층 선명한 '반 트럼프 투쟁'에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민주당 진보 정치 세력은 지난달 18일 미국 전역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권위주의적 집권 행태를 비판하며 300여 개의 시민 사회 단체와 수백만 명의 시민이 참가했던 '노 킹스(No Kings)' 시위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맘다니의 당선은 2026년 중간 선거와 2028년 대선 및 민주당 재편 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 관측이 지배적이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6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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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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