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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근대역사문화사길 조성' 사업 순조

기사입력 : 2021년01월05일 18:05

최종수정 : 2021년01월05일 18:05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구 내 보행자 도로 정비를 위해 추진 중인 '보행환경 개선'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5일 목포시는 만호동·유달동 일원 보행길 총 7개 노선 1.8㎞ 구간 가운데 1차로 2개 노선 660m에 대한 정비를 지난해 말 마쳤다고 밝혔다.

김종식 시장이 5일 오후 근대역사문화사길 보행환경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직접 도보로 걸어본 뒤 현지에서 김형석 도시건설국장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목포시] 2021.01.05 kks1212@newspim.com

이 구간에는 가변주차 신호등도 3개소에 설치됐다.

김종식 시장은 이날 오후 근대역사문화사길 1차 완료 구간을 직접 도보로 걸어보고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근대역사 문화재 등록 구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으면서 즐길 수 있도록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게 주 목적이다.

이 보행환경 정비사업에는 국비 10억을 포함해 시비 16억 등 총 2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보행길 정비에 20억이 소요되고 CCTV와 가로등 등 안전시설 설치에 4억6700만원이 투입된다.

2차분인 5개 노선 총연장 1.14㎞는 이달 중 착공해 연내 준공할 예정이다.

앞서 목포시 건설과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만호·유달동 주민들과 4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민원발생 소지를 사전에 차단했다.

강혜선 목포시 토목팀장은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유명한 근대역사문화 공간을 더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중화 사업도 완료되면 이 일대는 보행환경과 도시미관이 크게 개선돼 보행자 중심의 도로조성은 물론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ks12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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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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