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격상 효과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는 지난해 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이후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가 0.8 수준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병선 복지건강국장은 5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4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29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204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왼쪽)이 5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1.01.05 ndh4000@newspim.com |
부산 2017번~2019번, 2030번, 2031번, 2032번, 2036번, 2040번 등 9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부산 2033번, 2041번 등 2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부산 2020번은 198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부산 2021번∼2028번까지 8명은 영도구 파랑새노인건강센터 입소자(5명)와 직원(3명)이다. 이로써 파랑새노인건강센터 관련 확진자는 노인건강센터 55명(직원 16명, 입소자 39명), 재가센터 3명(직원 1명, 이용자 2명), 접촉자 19명 등 모두 77명이다.
부산 2029번은 1995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부산 1995번은 어린이집에 근무하고 있어 어린이집 원생 24명, 교직원 6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직원 1명(2003번)과 원생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부산 2037번은 경남 함안 확진자의 가족이다.
부산 2043번, 2045번 등 2명이며 코호트격리가 진행 중인 동구 제일나라요양병원 환자와 직원이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제일나라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59명(환자 44명, 직원 13명, 관련 접촉자 2명)으로 늘었다.
부산 2034번, 2035번, 2038번, 2039번, 2042번, 2044번 등 6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지난해 12월 29일부터 1월4일까지 1주간 총 확진자는 267명으로 1일 평균 38.1명이다. 감염자 중 19세 이하는 28명, 10.5%인데 반해 60세 이상은 145명으로 54.3%를 차지했다. 이 중 80세 이상도 52명(19.2%)이다.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는 사례는 27명(10.1%)이며 고령환자 증가로 사망자도 14명에 달한다. 이 기간 동안 n차 감염을 제외한 요양원, 요양병원 입소자, 직원 확진자는 89명이다.
지난해 12월 15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 이후 감염재생산지수는 11월 24일∼30일 1.94, , 12월 9일∼12월 15일 1.04, 12월 16일∼12월 22일 0.82, 지난주 0.8로 낮아지는 추세다.
안병선 국장은 "지금처럼 모든 분들이 방역수칙을 잘지켜주시고, 고위험시설의 선제적 검사로 조기에 감염을 막아낸다면, 감염관리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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