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금일 중국증시 포인트(1.05)] A주 테슬라 협력사 '돌풍', 새해 외국인 '오량액' 집중매수

기사입력 : 2021년01월05일 13:00

최종수정 : 2021년01월05일 13:00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5일 오전 11시0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딩동' 5일 중국증시에서 눈여겨볼 만한 '필독 뉴스'가 도착했습니다. 중국 주요 증권∙경제전문 매체들은 △테슬라 돌풍에 뜨는 30대 테마주 △새해 첫 거래일 외국인 매수액 최다 종목 '오량액' 등의 소식에 주목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살펴볼까요?

한편, 이날 중국 A주 3대 지수는 모두 하락 출발했습니다. 상하이와 선전, 창업판 지수의 개장가는 전일 마감가 대비 각각 0.31%, 0.45%, 0.91% 하락했고 업종별로는 백주(白酒∙고량주), 양돈주, 테슬라 테마주 등이 전날 급등세에 따른 피로감에 하락 출발했습니다.

[상하이 신화사 = 뉴스핌 특약] 지난해 1월 7일 중국 상하이 테슬라 공장에서 열린 '모델Y' 생산착수 기념식에 참석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모습.

"테슬라 테마주 강세…테슬라 돌풍 시작에 불과"

4일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산 모델Y 출고가를 대폭 인하했다는 소식에 A주(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주식) 시장에서 테슬라 테마주가 초강세를 연출했는데요.

2021년 고성장 업종으로 평가 받는 신에너지 자동차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의 이같은 공격적 가격인하 소식이 테슬라 테마주의 급등세에 불을 지핀 것이죠.

4일 30개에 달하는 테슬라 테마주가 상승폭 제한선(메인보드 10%, 창업판∙커촹반 20%)을 넘어서며 거래가 중지됐는데요.

대표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300750.SZ)는 이날 15.09% 상승한 404.10의 종가를 기록, 종가 400위안과 시총 9400억 위안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테슬라를 주요 고객으로 둔 천진자동차부품(天汽模 002510.SZ), 테슬라 전기차에 사용되는 고분자 기반의 변성 신소재를 납품하는 남경취융(南京聚隆 300644.SZ), 테슬라 모델Y 좌석 부품 공급업체인 계봉자동차부품(繼峰股份 603997.SH) 등 대표적 합작사들 또한 전거래일 대비 각각 2.95%, 4.71%, 1.59%씩 상승했습니다.

전날 급등세에 따른 피로감에 5일 오전장에서는 테슬라 테마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향후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점유율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중국 부품 공급업체를 중심으로 한 테슬라 테마주들의 투자가치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테슬라 차이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부터 판매 예정인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의 롱레인지 버전과 퍼포먼스 버전 출고가를 각각 33만9900위안과 36만9900위안으로 확정했는데요. 이는 작년 8월 예약 판매 시 공지했던 가격인 48만8000위안과 53만5000위안보다 30% 이상 인하된 가격입니다.

이날 가격인하 소식에 예약 구매를 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테슬라 차이나 공식 홈페이지는 한때 마비가 되는 사태가 발생했고, 오프라인 점포에서도 손님들이 밀려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하죠.

가격인하 소식 외에 테슬라는 2일 2020년 판매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테슬라는 지난 한 해 동안 전세계에서 49만9550대를 판매해 목표치인 50만대를 사실상 달성했습니다. 테슬라의 판매량은 2018년 약 25만대, 2019년 약 37만대, 지난해 약 50만대로 2년 만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중국 현지 전문가들은 올해 중국 시장에서 저가모델을 앞세운 테슬라 제품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동시에,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모델3가 이미 유럽 등 다른 국가로도 수출되고 있는 만큼, 거대한 수요 확대에 따른 테슬라 관련 산업체인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흥업증권(興業證券)은 중국산 모델Y의 올해 판매량은 24만5000대에 달하면서 자동차 시장의 히트상품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4일 연출된 테슬라 테마주의 강세장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향후 테슬라 관련 종목들의 성장세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재정부, 공업정보화부(공신부), 과학기술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올해 1월 1일부터 정식 시행될 '신에너지자동차 보조금 정책에 관한 통지문'을 발표했는데요. 해당 통지문을 통해 올해 신에너지자동차 보조금 축소폭을 20% 정도의 안정적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힌 것 또한 신에너지자동차 업종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새해 첫 거래일 외국인 매수액 최대 고량주 대장주 오량액"

새해 첫 거래일인 4일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A주 종목은 무엇이었을까요? 그 주인공은 백주(白酒∙고량주) 업종의 대장주인 '오량액(五糧液 000858.SZ)'이었는데요. 

4일 오량액으로 유입된 북상자금(北上資金∙북향자금, 루구퉁<陸股通 후구퉁∙선구퉁>방식으로 홍콩거래소를 통해 중국 A주로 유입된 해외자금)은 5억4700만 위안으로 순유입액 기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밖에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比亞迪 002594.SZ), 중국 전자기기 위탁제조 서비스업체 입신정밀(立訊精密 002475.SZ), 백주 제조업체 노주노교(瀘州老窖 000568.SZ), 중국 대표 제약업체 항서제약(恒瑞醫藥 600276.SH) 등 외국인 투자 선호도가 높은 종목들이 새해에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오량액은 특히 기관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대표 종목 중 하나인데요. 오량액은 지난해 10대 북상자금 중창구(重倉股, 펀드기관들이 유통시가총액의 20% 이상을 장기간 보유하고 있는 주식 종목) 순위에도 포함됐죠.

A주 백주 업종을 대표하는 종목 중 하나인 오량액의 주가는 최근 1개월 간 17% 이상 뛰었습니다. 4일 오량액은 전거래일 대비 2.12%오른 298.05위안의 최고가를 경신했는데요. 5일 오전장에서도 300위안대를 돌파하며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