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는 수성구 소재 교회와 달서구 소재 의료기관 연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밤사이 22명의 신규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발생한 신규확진자는 22명으로 이 중 21명은 지역감염 사례이며, 1명은 해외유입 사례이다.
이로써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는 7895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7786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109명이다.
코로나19 선별 진단 검사[사진=뉴스핌DB] 2021.01.03 nulcheon@newspim.com |
수성구 소재 교회 연관 신규확진자는 3명으로 이 중 2명은 해당 교회 교인이고 1명은 교인과의 접촉감염 사례이다.
달서구 소재 의료기관 연관 신규확진자는 3명이다.이 중 2명은 해당 의료기관 연관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으로 n차 감염에 의한 가족감염 사례로 추정된다.
나머지 1명은 해당 의료기관이 소재한 동일 건물 내의 타 의료기관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미결정'판정을 받은 1명이 재검사를 통해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에 의한 n차 감염과 가족감염 사례도 잇따랐다.
이날 발생한 기존 확진자 접촉 감염사례는 모두 14명으로 이 중 기존 확진자의 동거가족 등 가족감염 사례는 6명이다.
또 2명은 기존 확진자의 직장 동료이며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상태에서 해제 전 검사를 통해 2명이 추가 확진되고 유증상 사례 1명도 추가 발생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1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감염원 불분명 사례 1명도 추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발생한 신규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수성구 7명, 달서구 6명, 달성군 1명, 남구 2명, 동구 3명, 북구 1명, 중구 1명, 서구 1명 등이다.
신규확진자 22명은 의료기관에 10명, 생활치료센터에 6명이 입원(소)조치됐으며 6명은 3일 중으로 입원(소) 예정이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이들 신규확진자들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전파 차단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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