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신년사] 김임용 회장 직무대행 "소상공인기본법을 도약 발판 삼겠다"

기사입력 : 2020년12월30일 14:28

최종수정 : 2020년12월30일 14:28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 "피부에 와 닿는 대책 요구할 것"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는 2021년 1월부터 시행되는 소상공인기본법을 소상공인들의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은 30일 신축년 신년사를 통해 "소상공인기본법은 소상공인 업종을 독립적인 분야로 인정하고 소상공인 중장기 발전 계획을 국가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수립 점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이법의 실행을 계기로 700만 소상공인 발전 허브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소상공인연합회]

또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위해 국회와 정부에 "임대료 등 직접지원, 세제감면, 긴급대출 확대 실시, 금융부담 완화 등을 줄곧 요구해 왔다"며 "이들 대책이 소상공인들의 피부에 더욱 와 닿게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의 신축년 신년사 전문. 

전국의 소상공인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 김임용입니다.
새로이 밝은 한해, 2021년 신축년(辛丑年)을 맞아 소상공인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 모두의 기업과 가정에 만복을 기원합니다.

대한민국은 코로나 사태라는 긴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다.
IMF 보다 더한 미증유의 위기에 내몰린 전국의 소상공인들은 건국 이래 최초의 영업정지와 영업제한 등으로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조금만 견디면 끝날 줄 알았던 사태가 1년이 넘도록 지속되며 소상공인들은 직격탄을 맞아야만 했습니다.
신용평가사들의 조사 결과, 서울지역 소상공인들의 1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이상 감소했습니다.
영업정지 업종은 오랜 기간 영업을 못하는 상황이 발생됐고, 영업제한 업종은 영업시간 단축과 품목 제한으로 매출이 급락하는 상황이 전개되었습니다.

소상공인들의 채무 비율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빚을 내어 겨우 연명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 소상공인들의 현실입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와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체제를 정비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거듭나 전국 2,000여곳의 소상공인 업소에 무료방역을 실시하고, 소상공인 공동브랜드 K.tag 업체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소상공인 혁신의 의지를 북돋았습니다.
또한 소상공인 마이소신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소상공인들의 마이데이터 활용을 통한 금융지원 확대의 기초를 닦기도 하였습니다.

외부적으로는 코로나로 어려운 현장의 목소리를 종합하여 소상공인 직접지원의 필요성을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전달하였고, 소상공인 새희망 자금, 버팀목 자금 등의 형태로 유래 없는 소상공인 직접지원을 이끌어 내기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사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고통의 터널을 벗어나기에는 아직도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그동안 정부와 국회에 강조해온 임대료 등 직접지원, 세제감면, 긴급대출 확대 실시, 금융부담 완화 등의 대책이 소상공인들의 피부에 더욱 와 닿게 현실화되어 이 고통의 터널을 소상공인들이 지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올해는 특히 소상공인기본법 시행 원년입니다.
소상공인연합회를 중심으로 하나로 모아주신 염원을 통해 소상공인기본법이 지난해 1월 국회를 통과하였고, 올 1월부터는 이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게 됩니다.

소상공인 업종을 독립적인 분야로 인정하고, 소상공인 중장기 발전 계획을 국가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수립, 점검하게 되는 이 법의 주체는 소상공인이며, 소상공인연합회는 이 법 실행의 중요한 매개체가 되어 700만 소상공인의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를 위해 올해 초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여 내부를 더욱 내실 있게 정비하며 소상공인연합회의 새로운 시작을 알려나갈 것입니다.
소상공인들이 대한민국의 경제의 활력을 더하는 심장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들의 애로와 의지를 모아나가는 소상공인 정책 허브의 역할을 다하며 대한민국 유일 소상공인 법정경제단체로서의 위상을 세워나갈 것입니다.

새로이 밝은 2021년 신축년(辛丑年),
소상공인 위기 탈출을 위해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의 발걸음처럼 우직하게 걸어 나갈 것입니다.
정부와 국회에 소상공인의 입장을 올곧게 대변하며, 소상공인들의 역량강화와 규제 발굴, 특히 전국 곳곳에 실핏줄처럼 구성된 지역 소상공인연합회의 체계적인 조직화에 나서며 대한민국 경제의 활로를 열어나갈 것입니다.

700만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법정 경제단체로서, 소상공인과 대한민국 경제에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기 위한 소상공인연합회의 행보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리며, 지금까지처럼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ya84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