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신년사] 성윤모 장관 "새해 한국경제 전반적인 회복세 보일 것"

기사입력 : 2020년12월30일 14:45

최종수정 : 2020년12월30일 14:45

"수출 확실하게 플러스 전환 위해 수출기업 지원"
"디지털·친환경 접목해 주력산업 업그레이드 추진"
"재생에너지 확대 맞춰 전력망·운영시스템 보강"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여러 대내외 요인으로 인해 회복의 속도나 범위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있지만 새해 우리 경제는 코로나로 인한 경기부진에서 벗어나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 장관은 이날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한 해 우리 경제가 빠른 회복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산업부는 실물경제 주무부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위기의 완전한 극복과 산업현장의 활력 회복을 위해 기업과 함께 뛸 것을 다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0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 개막 및 뿌리기업 밀크런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0.12.23 alwaysame@newspim.com

그는 "무엇보다 수출을 확실하게 플러스로 전환시키겠다"며 "무역금융의 충분한 공급, 디지털무역의 확대, 수출물류 적체 등 현장애로 해소를 통해 수출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판 뉴딜 추진 과정에서 대규모 태양광·풍력 사업, 스마트그린산단, 미래차 인프라 등 체감형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민간투자를 견인해 나가겠다"며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빅3 신산업을 기반으로 확대해 나가고 광역 및 시도별 대표산업을 육성하여 지역산업을 재건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과 친환경을 접목해 주력산업의 업그레이드를 추진하는 한편 신산업 육성으로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성 장관은 "주요 업종별로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이 생산성 향상과 작업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고 디지털 요소를 활용하는 로봇의 광범위한 보급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겠다"며 "기업과 충분히 상의하고 소통하면서 장기적 시계 하에 민관이 함께 하는 기술개발과 투자전략을 차분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등 빅3 신산업은 그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구체적 성과를 하나하나 만들어 나가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주요 투자 프로젝트의 차질 없는 진행을 밀착 지원하고 관련 인프라 구축, 제도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어느 나라도 넘볼 수 없는 소부장 강국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핵심품목의 수급안정은 물론 우리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출 지원으로 세계로 나아가는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지향하겠다" 강조했다.

아울러 에너지 산업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 추진 의지도 보였다. 성 장관은 "재생에너지 확대에 맞춰 전력망과 운영시스템을 대폭 보강하고 전력시장도 개편해 나가겠다"며 "고효율 태양광, 초대형 풍력과 같은 차세대 기술 개발과 수소 생산·유통에서 활용까지 수소경제 전 과정 밸류체인 구축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우리의 미래 먹거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산업생태계 전반의 혁신을 위해 기업간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차 전환 준비,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팹리스·파운드리 협력과 같이 산업 전체의 역량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연대‧협력 활동을 정부가 뒷받침해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신정부 출범과 연계해 다자체제의 복원 논의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국익 관점에서 포괄적·점진적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검토하겠다"며 "디지털 통상, 환경 규범 등 새로운 무역질서 형성 과정에서도 주요 국가와 연대하면서 우리 입장을 주도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