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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장관 "물류애로 철저히 관리하고 정부대책 차질없이 이행해야"

기사입력 : 2020년12월08일 11:00

최종수정 : 2020년12월08일 11:00

3일 개소한 수출입물류 종합대응센터 현장방문
운영현황·향후 계획 등 점검…센터 직원들 격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일 "수출입 물류 관련 애로를 끝까지 챙기고 관리하면서 최근 힘들게 회복한 수출활력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총력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성 장관은 이날 '수출입 종합대응센터'를 방문해 "종합대응센터는 수출입물류 애로 해소를 위해 선주와 화주 관련 기관이 한 자리에 모여 해결책을 모색하는 최초의 사례"라며 이같이 말했다.

종합대응센터는 산업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부처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벤처진흥공단 등 유관기관, 무역협회, 해운협회, HMM 등 협회와 국적선사로 구성된 민관 합동 조직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12.07 dlsgur9757@newspim.com

최근 미주노선 해상운임의 급등으로 국내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이에 대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위한 범부처 지원 체계 구축 필요성에 따라 지난 3일 설치했다.

운영현황을 살펴보면 센터는 총괄대응반, 운송지원반, 기업지원반으로 구성됐다. 선복수급현황 파악과 주요 선사 운항계획 제공, 중소화주 애로와 불공정거래 신고 접수, 추가 선박투입·중소화주 물량 배정·중소화주 운임 지원 등 정부대책 이행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 주요 선사들을 대상으로 미주 등 주요항로에 대한 선박운항 계획 등 공급여력과 수출기업들의 운송 수요를 파악해 향후 수급동향 분석과 정보 제공 등도 이행한다.

이밖에도 수출기업들의 물류 애로와 불공정 거래 신고를 실시간으로 접수해 이를 유관기관과 함께 해결하는 원스톱 서비스 제공한다. 연말까지 추가선박 투입, 중소화주 물량 배정 연장, 중소화주 운임 지원과 선사 인센티브 제공 등 단기 지원대책과 해운재건계획 등 중장기 대책의 이행도 지원한다.

지난 3일 개소 이후 센터에는 약 50여건의 애로가 접수됐다. 주요 접수사항으로는 선박공급 계획 공개, 컨테이너 부족 해결, 동남아 등 타 항로 고려, 실시간 정보 제공 등이 있었다. 센터는 관계기관 등과 협력해 관련 애로 해소를 추진하고 있다. 다음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애로접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센터가 수출입물류 현장의 최일선에서 수출입 물류 관련 애로를 끝까지 챙기고 관리하면서 센터 참여기관과 유관기관간 소통과 협력이 이루어지면 우리 기업들의 수출여건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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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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