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개소한 수출입물류 종합대응센터 현장방문
운영현황·향후 계획 등 점검…센터 직원들 격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일 "수출입 물류 관련 애로를 끝까지 챙기고 관리하면서 최근 힘들게 회복한 수출활력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총력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성 장관은 이날 '수출입 종합대응센터'를 방문해 "종합대응센터는 수출입물류 애로 해소를 위해 선주와 화주 관련 기관이 한 자리에 모여 해결책을 모색하는 최초의 사례"라며 이같이 말했다.
종합대응센터는 산업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부처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벤처진흥공단 등 유관기관, 무역협회, 해운협회, HMM 등 협회와 국적선사로 구성된 민관 합동 조직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12.07 dlsgur9757@newspim.com |
최근 미주노선 해상운임의 급등으로 국내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이에 대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위한 범부처 지원 체계 구축 필요성에 따라 지난 3일 설치했다.
운영현황을 살펴보면 센터는 총괄대응반, 운송지원반, 기업지원반으로 구성됐다. 선복수급현황 파악과 주요 선사 운항계획 제공, 중소화주 애로와 불공정거래 신고 접수, 추가 선박투입·중소화주 물량 배정·중소화주 운임 지원 등 정부대책 이행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 주요 선사들을 대상으로 미주 등 주요항로에 대한 선박운항 계획 등 공급여력과 수출기업들의 운송 수요를 파악해 향후 수급동향 분석과 정보 제공 등도 이행한다.
이밖에도 수출기업들의 물류 애로와 불공정 거래 신고를 실시간으로 접수해 이를 유관기관과 함께 해결하는 원스톱 서비스 제공한다. 연말까지 추가선박 투입, 중소화주 물량 배정 연장, 중소화주 운임 지원과 선사 인센티브 제공 등 단기 지원대책과 해운재건계획 등 중장기 대책의 이행도 지원한다.
지난 3일 개소 이후 센터에는 약 50여건의 애로가 접수됐다. 주요 접수사항으로는 선박공급 계획 공개, 컨테이너 부족 해결, 동남아 등 타 항로 고려, 실시간 정보 제공 등이 있었다. 센터는 관계기관 등과 협력해 관련 애로 해소를 추진하고 있다. 다음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애로접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센터가 수출입물류 현장의 최일선에서 수출입 물류 관련 애로를 끝까지 챙기고 관리하면서 센터 참여기관과 유관기관간 소통과 협력이 이루어지면 우리 기업들의 수출여건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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