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기준 확진자 209명…구치소 관련 확진자 더하면 500명 육박할 수도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진자가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하루 만에 200명 넘게 발생하면서 28일 확진자가 500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서울 확진자는 209명이다. 이에 동부 구치소 관련 확진자 233명을 더하면 442명 수준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26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최근 경북북부제2교도소는 동부구치소 확진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됐다. 이송될 확진자는 500명 안팎의 경증 환자로 알려졌으며, 기존 수감자의 이송 문제 등으로 동부구치소 확진자의 정확한 이송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사진은 26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누적 확진자 520명이 발생한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의 모습. 2020.12.26 dlsgur9757@newspim.com |
이날 동부구치소 측에서 밝힌 신규 확진자는 233명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서울동부구치소 직원 1명이 최초확진 판정을 받은 후 직원 등 수용자를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실시한 전수조사에서 총 74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서울 하루 확진 규모는 연일 최고치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24일 55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당일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가 288명 발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신규 확진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종로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가 3명(누적 21명)이 증가했다. 노원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는 2명(누적 32명, 용산구 소재 건설현장 관련 확진자는 2명(누적 72명)이 각각 늘었다.
이외에도 기타 확진자는 134명,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도 8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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