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국민 10명 중 6.3명 "부동산정책 점수, 60점 미만 낙제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디어리서치 여론조사, 국민 대부분 낮은 평가
집값 못 잡는 이유로 "핀셋규제, 풍선효과 남발'
안정화 대책 질문에 '공급 확대' 압도적으로 많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낙제점을 준 응답자가 60%를 넘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부동산 정책은 문재인 정부의 지속적인 아킬레스건이 될 전망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OBS 의뢰로 지난 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재인 정부의 지난 4년 간 부동산 정책 평가' 여론조사 결과, '60점 미만'을 선택한 응답자는 63%로 나타났다. 60점 미만은 가장 낮은 항목이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높음을 증명했다.

'90점 이상'을 선택한 응답자는 12.4%였으며 '70점 점 이상 80점 미만'은 7.8%, '60점 이상~70점 미만' 7.5%, '80점 이상~90점 미만' 6.4%였다. '잘 모름'은 3.0%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정부 4년간으 부동산 정책 여론조사 [표 제공=미디어리서치]2020.12.28 dedanhi@newspim.com

남성과 여성을 막론하고 대부분의 성별, 연령대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는 낮은 평가를 줬다. 남성의 63.1%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60점 미만'을 선택했고, 여성도 '60점 미만'에 62.8%의 압도적 결과가 나왔다.

권역별로는 '60점 미만'이라고 선택한 지역은 대전·충남·충북이 70.7%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서울 67.9%, 대구/경북 67.7% 순으로 조사됐다. 이념적인 성향별로는 60점 미만이라고 답변한 층은 중도가 70.0%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보수 67.3%, 진보 47.6% 순이었다.

'문재인 정부가 집값을 못 잡는 원인' 질문에 대해서는 '공급 중심 보다는 핀셋 규제로 풍선효과 남발'이라는 항목에 응답자의 47.8%가 선택했다. '투기 세력을 잡지 못해서'는 24.3%, '대출금지, 보유세 강화 등을 과감히 실천 못함' 16.3%, '저금리 정책 유지' 4.7%이었고, '잘 모름'은 6.9%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공급 중심 보다는 핀셋 규제로 풍선효과 남발' 46.3%을 선택했고, 여성은 같은 응답을 더 높은 49.3% 선택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정부 집값 안정화 대책 여론조사 [표 제공=미디어리서치]2020.12.28 dedanhi@newspim.com

응답자들은 집값 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를 물은 질문에 대해서는 '공급 확대'를 가장 높게 평가했다. 이 여론조사에서 '공급 확대' 46.5%, '보유세 강화' 23.3%, '금리 인상' 10.2%, '대출규제 강화' 9.1%이었고, '잘 모름'이 10.9%이었다.

남성 중 50.6%가 '공급 확대'를 선택했고, 여성의 42.6%가 '공급 확대'를 선택했다. 2위인 보유세 강화'는 남녀 모두 20%대였다.

연령별로 '공급 확대'라고 대답한 세대는 30대가 52.4%로 가장 높았고, 60대 50.5%, 50대 49.5% 순이었다. 보유세 강화라고 답변한 세대는 40대가 27.9%로 가장 높게 조사됐고, 50대 27.0%, 30대 22.2% 순으로 응답했다. '금리인상' 이라고 답변한 세대는 70대 이상이 11.9%로 가장 높게 응답 했고, 40대 11.7%, 60대 11.4% 순이었다.

미디어리서치 여론조사는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무선 100%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된 것으로 전체 응답률은 5.8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8%p다. 자세한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